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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초청 시무식 개최

을사년 새해, 교육계 원로의 통찰로 새 출발을 다짐

 

(케이엠뉴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025년 1월 2일 오전 10시, 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시무식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개요 및 주요 내용

시무식은 전입 직원 소개 및 2024년 하반기 기관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교육감 신년사와 교육장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초청 대담으로, 교육계의 큰 어르신으로 꼽히는 조성윤 전 교육감이 특별 강연을 통해 삶과 교육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의 특별 대담: ‘을사년 새해 교육원로에게 길을 묻다’

조성윤 전 교육감은 시립 서울농업대학교(현 서울시립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교육장과 도교육청 중등국장을 거쳐 제10대와 11대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한 교육계의 거목이다. 대담에서는 건강의 비결, 예술 활동 및 시인으로서의 행보, 광주교육청 재직 시절 기억에 남는 일, 그리고 인생 철학 '삼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는 올해로 9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기찬 모습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다. 특히,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솟대 작품전과 그의 시조 활동에 담긴 열정을 나누며 “교육자는 배우고, 나누며, 실천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또한, 하모니카 연주로 대담에 활기를 더하며 교육자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선사했다.

 

시무식 이후 직원 화합의 시간 마련

행사는 11시 30분에 마무리됐으며, 이후 송정동 인근 식당에서 전 직원 격려 식사가 이어졌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 교육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다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은 "2025년은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며 "조성윤 전 교육감님의 깊은 통찰과 격려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새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육계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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