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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양주소방서, 2024년 재난 대응 성과 분석..화재감소, 재산피해 줄어

 

(케이엠뉴스) 양주소방서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화재, 구조, 구급 활동 통계자료를 발표하며, 2023년과 비교한 결과를 통해 성과와 개선점을 도출했다.

 

2024년 양주소방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36건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89건)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부상자는 17명으로 전년보다 2명(15%)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105억여 원으로, 전년의 154억여 원에서 32%(49억여 원) 감소하며 큰 진전을 보였다.

 

소방서는 화재 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 등 다양한 피해 저감 대책의 성과로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인명피해가 소폭 증가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향후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구조 출동 건수는 2023년 9,626건에서 2024년 8,825건으로 8.3% 감소했다. 구조된 인원은 765명에서 563명으로 26.4% 감소했다. 이는 비긴급 신고 자제 홍보 효과와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구급 출동 건수는 2023년 18,085건에서 2024년 16,984건으로 6% 감소했으며, 이송 건수와 이송 인원 역시 각각 5% 줄어들었다. 이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병원 진료 어려움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의 성과로 분석된다.

 

2024년 통계는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 감소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인명피해 증가와 구조‧구급 분야의 일부 한계점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위 내용을 토대로 2025년 양주소방서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화재 안전 대책과 더불어 시설물 화재 안전조사, 관계자 대상 훈련 등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선욱 소방서장은 “이번 통계를 통해 2024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주소방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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