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7.7℃
  • 맑음대전 19.4℃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19.3℃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5.8℃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5℃
  • 맑음강진군 18.1℃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김동연 지사,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찾아. 양 지역 상생방안 논의

강기정 광역광역시장과 양 지역 상생방안 논의
무등산 ‘노무현의 길’ 걸으며 통합과 상생정치 되새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낮 12시부터는 금남로5가역에서 시청까지 ‘518번버스’ 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5.18광주정신을 되새긴다.

이어 오후 첫 일정으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3년 5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공동 추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충남․전남․전북·광주,제주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과 회동 뒤에는 오후 2시부터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올해 첫 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면담이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광주방문에서 ‘다시 노무현’을 생각한다.

광주방문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노무현의 길’ 걷기 행사다.

무등산에는 ‘노무현 길’이라는 공식 탐방로가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 11월 16일 무등산 문빈정사에서 장불재 탐방로로 이어지는 3.5㎞ 구간을 ‘노무현 길’로 명명하고, 여덟 번째 법정 탐방로로 정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중 1km구간을 걸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실천하는 광주시민들과 소통한다.

김 지사는 광주방문 둘째날인 14일에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이어 옥현진 시몬 가톨릭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면담을 하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할 지혜를 구할 예정이다.

소심당(素心堂) ‘조아라 기념관’을 찾아 선생을 추모하는 일정도 있다.

조아라 선생은 광주 수피아여학교 3학년 때 광주독립학생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고, 해방 후엔 YWCA 운동에 헌신했다. 광주민주화운동 때는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6개월간 투옥되기도 했다. 여성·평화·인권·민주화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을 살아 ‘광주의 어머니’로 불린다.

김 지사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관계자들과의 오찬, KBC광주방송 출연(민방대담 ‘김동연에게 듣는다’)을 끝으로 광주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지사의 호남행은 도지사 취임 이후 14번째이며, 올들어 두 번째다.

기자정보


기획

더보기

화성특례시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 간담회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3일 화성시동탄보건소에서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특례시 3개 보건소(서부·동탄·동부)의 결핵 담당자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 결핵 전담간호사 등이 참석해 민간과 공공 부문의 결핵관리 실무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결핵관리 담당자와 전담간호사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결핵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각 보건소는 권역별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반영해 주요 취약계층 결핵환자 관리 방안과 주요 집단시설 내 결핵 역학조사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2024년도 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결핵은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공기매개 감염병으로 꼽히지만, 국가결핵관리사업과 민간·공공협력(PPM) 사업을 통해 환자 발생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유종우 동탄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을 통해 결핵환자 치료 성공률이 향상되고, 결핵 신환자 발생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 긴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