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신인철소방서장)는 27일 안성시 발화동에 위치한 구세군안성평화의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노인요양시설 화재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12월 부천시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전체 병상의 절반 이상이 와상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대처로 인명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높은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구세군안성평화의마을은 입소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시설이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지도를 추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초기 대응 방안 강구’, ‘관계인 대상 화재 예방 교육’, ‘자위소방대 대응체계 점검’ ‘피난구조 설비 사용법 안내’ ‘피난약자 식별스티커 부착’ 등 이다.

신인철 서장은 “노인요양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통해 안전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