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24일, 분당·성남중원·성남수정경찰서와 함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육장배 육상대회’에서 ‘2025 학교폭력(도박) 예방을 위한 연합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국과장, 분당·성남수정·성남중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학교장, 교감, 학생 선수, 학부모, 담당 교사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되새기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생 방어자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방관자가 아닌‘방어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했다.
발대식 이후 경기장 내·외로 행진하며 ▲학교폭력(도박) 예방 홍보물 배포 ▲학교폭력(도박) 근절 메시지 전달 ▲학생 및 보호자 대상 사이버도박에 대한 경각심 알리기 등을 진행했다.
분당경찰서는 “학교폭력, 사이버도박은 학생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경찰과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하여 근절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방어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도박) 예방은 학교와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 도박 근절 기간 동안(4월 4주) 학교폭력예방활동과 함께 성남시 내 학교 및 주요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학교폭력(도박) 예방을 위한 상담 지원, 학교 내 안전망 강화,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 캠페인은 단순한 예방 활동을 넘어, ‘꿈 너머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행복한 START’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