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가 4월 4일을‘나를 위해 나에게 꽃 선물하는 날, 나나데이’로 명명해 상표 출원했으며, 이에 발맞춰 매년 4월 4일에‘나나데이’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우울감 경험 비율이 높은 편에 해당한다. 이에 정신건강 증진에 식물을 이용한 치유농업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식물을 매개로 자신을 돌보는 기념일을 만들게 됐다.
특히 나나데이를 4월 4일로 정한 이유는 ‘나’자와 ‘4’자가 비슷해 쉽게 연상될 뿐 아니라 4월이 꽃시장이 활발하게 개장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나데이 행사는 한국화훼농협이 주관하며,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협조를 통해 4월 4일(14:00~16:00), 5일(10:00~12:00) 양일간에 걸쳐 한국화훼농협 본점 힐링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식물을 매개로 외로움, 그리움, 두려움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고, 원예치료사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비모란과 다육식물을 이용한 ‘그리움으로 희망을 담다’ ▲제라늄을 이용한 ‘외로움 돌보기’▲꽃기린을 이용한‘두려움의 가시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감정을 관리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프로그램 완성품은 각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반려식물을 돌보는 과정이 정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나를 위해 나에게 선물하는 장미꽃 한송이’포장 체험도 진행된다.
나나데이 프로그램 참가는 고양특례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교육·강좌-세부분류(농업기술)에서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를 통해 “꽃의 도시 명성을 기반으로 원예치유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나나데이 행사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지만 앞으로 나나데이가 모든 국민이 자신에게 꽃 선물하는 날로 정착돼 화훼소비 촉진은 물론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화훼 소비 생활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고양국제꽃박람회, 한국화훼농협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