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남양주시 오남읍은 26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과 함께 지역 내 산불 취약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산림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곽용환 읍장은 이날 현장에서 진화대원들의 근무 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오남읍에는 총 8명의 산불진화대원이 배치돼 있으며, 4인 1조로 편성돼 산불 예방 및 초기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과정에서 4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만큼, 오남읍은 산불 대응 시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곽 읍장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진화대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활동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순찰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남읍은 국가위기경보에 따라 산불비상근무를 4개 조로 확대 편성하고, 주요 산림 인접 지역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등 산불 예방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