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하남시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부모교육은 민선 8기 공약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부모와 보호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폭증하고 있는 교육이다.
특히 올해 3년째를 맞은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는 ‘즉문즉답’ 코너를 마련하여, 사전 질문지와 현장 질의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상설 ▶테마(기본·심화) ▶특강 등 총 3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보호자는 본인의 양육 상황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먼저 ‘패키지Ⅰ’인 상설교육은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 이해를 주제로 한 이 교육은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선영 센터장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패키지Ⅱ’인 테마교육은 상반기 중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첫 번째 교육은 4월 18일 '산만하고 집중 어려운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어지는 두 번째 교육은 5월 21일 '친구관계, 집중력 향상에 필요한 부모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두 강의 모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가 맡아, 자녀의 행동 특성과 심리적 배경을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키지Ⅲ’인 특강은 찾아가는 부모교육 형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특강은 6월 20일 감일지구에서 '청소년의 뇌는 특별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강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현 교수가 맡는다.
하반기에는 ‘미디어 절제력’을 주제로 한 기본 및 심화 교육과 ‘부모 자기점검 및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이 계획돼 있으며, 정확한 일정과 강사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지역 내 부모의 양육 효능감을 높이고,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는 부모님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하남시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