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가이드라인 공개. 경기도 혁신사례 전국 확산 기대

낙후된 공공목욕탕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으로… 리뉴얼 가이드라인 공개

 

(케이엠뉴스) 경기도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전국 어디서든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29일 경기도청 누리집 도정자료실에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은 고령층 주민이 주로 이용하던 낙후 공공목욕탕을 ‘건강 돌봄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지역문제 해결 혁신 프로젝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이노션, 월드비전, 안성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일죽목욕탕은 목욕 중 사고의 주요 원인인 ‘히트 쇼크’(급격한 체온 변화)를 예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입장 전 얼굴 인식 키오스크로 체온과 호흡수를 측정하면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안전 목욕법이 안내된다.

 

탕 안에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없애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SOS 호출 버튼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한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라커룸 숫자를 크게 표기하고, 목욕탕 내부 벽면을 인체 색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꾸몄다.

 

시설 이용 및 사고 예방 활동은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인력이 상주하며 수행한다. 현재 평일 낮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100여 명으로, 전년 60여 명 대비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러한 지역 기반 혁신 사례가 타 지역과 민간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디자인 콘셉트, 설계도 등 리뉴얼 소스를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작·게시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공시설 개선을 넘어, 헬스케어 기반의 지역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혁신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2025 화성오산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 기반 수업 나눔 행사 운영
(케이엠뉴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역 교사들의 독서교육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 독서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 기반 수업 나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수업 나눔 연수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초·중·고 교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수업 나눔 연수는 ▲6월 19일 화산초등학교 전영신 교사의 ‘동화책을 활용한 문해력 수업' ▲6월 26일 오산중학교 김연이 교사의 ‘독서의 3H1W를 통한 사회정서학습' ▲7월 3일 이솔초등학교 김찬양 교사의 ‘에듀테크를 활용한 ‘나도 동화작가'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강사 소속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대면 강연을 듣고 체험 및 실습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독서교육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법, 사회정서학습을 위한 독서 교육 등의 시대의 흐름에 맞춘 독서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독서교육 수업 나눔 연수를 통해 화성오산 지역의 독서교육이 더욱 확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