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파주소방서-파주자율관리어업공동체, 민관 뭉쳤다...임진강 수난사고 대응력 두 배로

임진강 일대 수난사고 골든타임 확보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케이엠뉴스) 파주소방서는 지난 14일 (사)파주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임진강 일대 수난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양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지리적 특성과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수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재난발생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난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합동 순찰 및 안전관리 활동 강화 ▲수난 구조 훈련 및 교육 상호 지원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협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구조 역량을 보유한 소방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으로 임진강 일대에서 수난사고 대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사고 예방부터 구조활동까지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의 참여 확대와 안전 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파주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경험을 살려 소방과 긴밀히 협력해 수난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임진강 수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속보2보>오산시 서부 우회도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차량 2대 매몰 1명 사망...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서부 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옹벽 10미터 높이의 구조물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그대로 덮쳐 운전 중이던 40대 시민이 3시간 가까이 토사에 매몰돼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현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하여, 경찰과 오산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수원 방향 고가도로 2개 차로를 통제했다. 하지만 사고가 난 고가도로 아래 도로는 통제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옹벽 콘크리트와 흙더미에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을 확인하고 굴착기 4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인 뒤,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파낸 뒤 차량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50분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차 안에 있던 40대 A씨를 발견했으나 그를 완전히 밖으로 꺼내는데 1시간이 더 걸려 구조했으나 당시 A씨 차량은 무게 180t, 길이 40m, 높이 10m 가량 콘크리트 구조물에 눌려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A씨를 구조한 뒤 차량 내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