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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산업진흥원, 지원기업 ‘뉴엔AI’ 코스닥 상장 이뤄

2004년 고양산업진흥원 입주지원실 입주, 지원사업 참여

 

(케이엠뉴스) 고양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7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제조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 여건에서 소프트웨어라는 한우물을 파온 중소기업의 끈기와 고양시의 산업육성정책이 결합해 결실을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뉴엔AI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46% 상승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68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뉴엔AI의 16일 시가총액은 3,770억 원에 달한다.

 

뉴엔AI는 2004년 5월 고양시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진흥원이 운영하는 입주지원시설에 입주한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입주 당시 뉴엔AI는 인력 5명의 중소기업이었으나, 고객 맞춤형 개발 전략과 지원사업 등에 힘입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성공, 현재는 202명의 고용 인원과 연매출 200억원대, 시총 3,700억대의 알짜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2년 진흥원의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뉴엔AI는 자사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LUCY 2.0’에 유튜브 영상미디어 심층 분석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3년에는 100억 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뉴엔AI는 Quetta(퀘타) Enterprise, Quetta Data, Quetta Service 등 다양한 AI 분석 솔루션을 통해 5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0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일 평균 2,200만 건을 수집·분석하고 있다. 고객 유지율은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중이 77%에 달한다.

 

뉴엔AI 성장 스토리에는 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지만, 20년 이상 마중물이 되어준 고양시와 진흥원의 역할도 힘을 컸다. 사업 초기 입주지원부터 시작해 지원사업, 정부 공모과제 제안에도 컨소시엄으로 공동 참여해 제안작업을 하는 등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한동균 진흥원장은 “고양시 기반 기업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더 많은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엔AI는 현재 전 세계 150개국, 30개 언어권 데이터를 수집하고 10개 언어에 대한 분석 역량을 보유했으며, 상장을 계기로 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배성환 대표는“고양시와 좋은 파트너로서 지역 산업을 견인하고, 고양시는 물론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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