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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예타통과 위한 토론회 개최… “잃어버린 구간 고속화 필요”

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 공동 예타 통과 촉구 건의문 국정기획위원회 전달

 

(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2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반도의 허리를 고속화로 잇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번 토론회는 도와 권성동, 이철규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박정하(원주갑),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송언석(경북 김천), 최혁진(무소속・비례) 국회의원,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강릉・동해・삼척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속화 철도 조기 추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토론회는 오는 10월 예정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마련된 자리로 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 이어 2부 토론회에서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 필요성’,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속철도 연계 동해안권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으며, 고승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신강원 경성대 교수, 지동선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안 철도는 6개월 만에 탑승객 99만 명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해당 노선 중 삼척~강릉 구간은 1940~60년대에 건설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속 70km 미만으로 운행되는 ‘고속화 단절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전체 동해선의 운행 효율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삼척~동해~강릉 구간은 건설된 이후 지금까지 노후화된 노선을 그대로 운영 중”이라며, “부산~제진을 통해 블라디보스톡으로 갈 유라시아 연결 철도에서 이 구간만 걸어가듯이 가게 둘 수 없다”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방으로 내려간 수도권의 자원과 기회가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국가 균형 성장”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저속 구간은 시급히 고속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간절하고 절실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에 동해선 열차를 직접 타봤다”며, “강릉~삼척까지 구간은 기찻길 아래까지 파도가 넘실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지만 속도가 아쉬웠다”며 경험을 전했다. 이어, “현재 동해선 철도의 예매율은 136%로 KTX 예매율 109%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잃어버린 구간이라 불리는 이 구간의 고속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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