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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교차로 개선 설계로 38억원 상당 주민편익 창출

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교통공학 전문분석’ 사업을 통해 출퇴근 정체교차로, 사고위험 교차로 등 주요 29개 구간의 개선방안을 경찰서 및 시군에 제공

 

(케이엠뉴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출퇴근 정체, 사고위험 교차로, 교통불편 집단민원 해소를 위해 ′23년부터 착수한 ‘교통공학 전문분석’을 통해 경기도 남부권 29개 구간의 교차로 개선방안을 관할 기관에 제공해, 10개 구간 개선을 완료했으며, 연내 10개소 추가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고 24일 밝혔다.

 

‘교통공학 전문분석’은 교차로 운영 효율화를 위한 ‘TSM기법(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 대규모 교통인프라를 확장하지 않고도 신호체계 개선, 차로운영 개선 등 기준 교통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교통문제 개선기법)’ 적용을 위해 ▲교통량 등 현장조사 ▲시뮬레이션 검증 및 효과분석 ▲대안별 도면제작 등 분석결과를 관할 경찰서 및 시군에 제공하는 ‘교통안전시설 재설계’ 사업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3년 13곳, ′24년 16곳의 분석 결과를 제공했으며, 그 가운데 주요 10곳의 개선이 완료됐다.

 

주요 개선사례를 살펴보면 ▲첫 번째, 안양대교 남북단교차로, 1번국도 방면 좌회전 대기차량 밀집에 따른 꼬리물림 등 정체유발 해소 사례가 있다. 교통량흐름에 따라 1번국도 방면 신호를 연장(기존 31초 → 개선 40초)해 꼬리물기를 해소했다. 이 결과로 교차로 통과 평균시간이 98.8초에서 72.2초로 줄어 연간 13억원 상당의 교통편익(국토교통부 고시 기준)을 현실화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당초 23건에 달하던 해당 교차로의 정체민원이 신호개선 이후 접수되지 않는 등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화성 송산신도시 새솔초사거리 사례로 스쿨존인 이곳은 안산산업단지 방면 출퇴근 교통량이 집중되며 상습정체 민원이 빈발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조사를 통해 차로폭을 재조정하고 양방향 좌회전 전용차로 등 3개 차로를 신설하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 결과로 교차로 통과에 소요되는 평균시간이 기존 106.9초에서 개선 74.7초로 줄었으며, 이로 인한 연간 교통편익은 9억 7천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 군포 산본역 한숲사거리 사례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교통섬 매립 설계를 통해 보도공간이 기존에 비해 687㎡ 확장되며 교차로가 인근 공원과 연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차량 주행과 보행동선이 완전 분리되며 보행안전이 크게 강화됐고, 횡단거리 축소로 보행소요 평균시간이 기존 100초에서 47초로 대폭 줄었다. 이로 인한 연간 보행편익은 7억 5천만원 상당이다.

 

이밖에도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아파트 우회거리 단축을 통한 교통편의 강화 ▲수원 ‘병무청사거리’ 노후 가변차로 정비를 통한 좌회전 차로 신설 ▲평택 세교도서관 사거리 상습정체 해소 ▲평택 송화초앞 성당사거리 보행편의 강화 ▲평택 송화마을 아파트사거리 보행편의 강화 ▲의왕 포일로사거리 상습정체 완화 ▲여주 버스터미널 사거리 교차로 운영정비 등이다.

 

이렇게 10개 교차로에 대한 개선결과 총 38억 상당의 주민 교통편익을 창출했다. 교통편익 산출은 국토부 고시(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보고서를 기준으로, 도로투자사업에 따른 통행시간 및 차량운행비 감소 편익과 보행자 통행시간 절감에 따른 사회적 가치를 분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공학 전문분석’ 사업은 2년 연속 경기도 자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 주민관심사업’에 선정돼 추진중이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장거리 출퇴근이 많은 도남부권 특성상 교차로 운영 개선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교통공학 TSM기법 등 교차로 운영 개선방안을 통해 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교통공학 전문분석’ 대상을 기존 20개 교차로에서 60개 교차로로 확대해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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