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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문화재단, 시민 주도형 생활문화 사업 '마중흙' 추진

시민이 담아낸 생활문화, 시민이 꾸리는 축제

 

(케이엠뉴스) 2025년 고양시 생활문화의 중심에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생태계가 조성된다. 고양문화재단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 ‘마중흙’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며, 오는 8월 3일까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생활문화 아카이빙단’과 ‘생활문화축제 기획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문화 플랫폼, '마중흙'

 

이번 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기획자와 활동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내 생활문화 아카이빙과 기록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마중흙’이라는 사업명은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비옥한 흙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양시 생활문화 생태계가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 공간, 콘텐츠를 연결하는 기반이 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장기적인 협력과 기록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과 기획자, 행정이 함께하는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의 ‘사람’, ‘문화’, ‘기록’을 남기는 ‘고양 생활문화 아카이빙단’ 참여자 모집

 

먼저, 고양의 일상에서 피어나는 생활문화를 지역 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브하는 ‘고양 생활문화 플랫폼 아카이빙단’이 시민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카이빙단은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차의 정기 모임을 통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아카이빙 활동은 정해진 주제나 방식 없이, 참여자가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시선과 기획을 바탕으로 주제와 방식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 영상, 회화, 음성 등으로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아카이빙 설계 및 사례 공유 강의, 전문가 멘토링, 중간 점검과 실천 활동을 통해 창의적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고양 아카이빙단(가제) 수료증이 발급되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또한 기록을 매개로 지역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로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축제를 만든 사람, 바로 당신! ‘고양 생활문화축제 기획단’ 모집

 

고양문화재단은 생활문화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문화축제 기획단'도 함께 모집한다. 신청은 아카이빙단 신청기간과 동일한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획단은 8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고 시민 스스로가 축제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을 통해 축제를 구성하고 구체화하는 실제 기획 경험은 물론, 생활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고양 생활문화축제 기획단 위촉장과 봉사활동시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그들의 활약으로 만들어진 성과는 10월 중순께로 예정된 ‘고양 생활문화축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및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의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간단한 구글 설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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