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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마을공동체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 공동주택 3주체 협력회의 개최

주민모임,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협력으로 따듯한 공동체 문화 조성

 

(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 공동체는 지난 25일 덕양구 원신동에서 공동주택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이웃 간의 돌봄 관계 형성을 위한 ‘3주체(주민모임,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단지 내 공동체 활동의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는 현재 ▲‘띵동’안전지킴이 활동 ▲3주체가 함께하는 주민화합잔치 ▲입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등 주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띵동’안전지킴이 활동은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말벗 활동, 일상 돌봄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관계 기반의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르신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단지 내에서 ‘슬기로운 노년생활’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 박소은 대표는 “단지 내에서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등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3주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고 있다. 특히 ‘띵동’안전지킴이 활동은 이웃 간의 정을 되살리고 서로를 살피는 따듯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공동체 활동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아파트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관계 기반의 마을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내 다양한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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