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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예비부부에 특별한 야외 결혼식 지원

8월 첫 행사 시작…11월까지 총 10쌍 대상, 드레스·메이크업·피로연 전액 지원

 

(케이엠뉴스) 시흥시는 결혼식을 꿈꾸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루고 있는 청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야외 결혼식을 8월부터 11월 말까지 지원한다.

 

우선 오는 8월 29일에는 솔트베이 골프클럽(시흥시 소재) 내 야외 웨딩홀에서 예비부부 2쌍을 대상으로 첫 무료 결혼식을 진행하며 현재 예비부부를 모집하고 있다.

 

결혼식에 필요한 드레스, 예복, 메이크업, 웨딩사진 촬영, 50인 규모의 피로연(식사 포함) 등은 솔트베이 골프클럽, (사)대한미용사회 시흥시지부, 드레스 업체 르씨엘, 사회적기업 ㈜함께하자 등이 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가 추진 중인 ‘취약ㆍ위기 가족 맞춤형 복지’ 및 ‘결혼문화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형식과 비용의 부담 없이 존중받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8월 29일 첫 결혼식 이후에도 예비부부 총 10쌍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다문화가정 4쌍, 취약계층 4쌍, 취약계층 리마인딩 웨딩 2쌍이다.

 

신청 기간은 9월 5일까지며,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예비부부가 해당된다. 예식 장소, 예복, 메이크업, 피로연, 사진 촬영 등 결혼식 전반을 무료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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