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세계 문학계의 올림픽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ICLA)'서 감사패 수상

전 세계 석학 1,500명 집결한 국제학술행사… 유치 협력 공로 인정

 

(케이엠뉴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ICLA Congress 2025) 개회식에 참석해, 전 세계 1,500여 명의 문학·인문학 석학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ICLA 총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은행장과 함께 감사패를 수상했다.

 

ICLA 총회는 세계 40여 개국 학자들이 참여하는 비교문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문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는 ICL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총회로,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가 주관하고 고양시, ICLA, 동국대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하나은행, SK하이닉스, 에스티에스개발이 후원한다.

 

고준호 의원은 이번 감사패 수상과 관련해 “1955년 첫 총회를 시작한 세계비교문학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은 해에, 한국에서 그리고 경기도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에 제가 개최지 유치와 행정적 지원에 협력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ICLA의 정회원국인 한국비교문학회(KCLA), 그리고 이번 총회의 공동 주최 기관인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KEASTWEST)라는 두 개의 비교문학 협회를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국경과 언어, 문화를 넘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총회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며,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총회의 주제는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로, 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탐색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비교문학의 접목을 통해 문학 연구의 대전환을 시도하며, 미래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중요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고준호 의원은 이에 대해 “문학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나누는 가장 깊은 매개이며, 기술과 결합할 때 더욱 강력한 공감과 연대의 도구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이 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총회를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경기도가 국제 문화·학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과 재정적 뒷받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불멸의 시인 – 문학의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마리 르 클레지오, 하버드대 데이비드 댐로쉬 교수, 프린스턴대 산드라 버만 교수, 런던대 웬칭 오양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비교문학과 기술’, 인공지능 시대 문학의 역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2025년도 1박 2일 독서캠프' 성료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초등학생 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1박 2일 독서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봄나무 꾸미기 ▲가족 사용설명서 만들기 ▲그림자극 만들기 ▲바닷속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을 통해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은 물론,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시민독서단체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기획·운영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색적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