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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9월 5일 자살예방·정신건강의날 기념행사 개최

‘같은 집, 다른 세상’ 주제로 시민강좌ㆍ토크콘서트 등 진행

 

(케이엠뉴스) 시흥시는 2025년 자살예방ㆍ정신건강의날을 맞아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한국공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은 각각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자살예방협회(IASP), 세계정신건강연맹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도 이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같은 집, 다른 세상-대화가 필요해: 감정을 나누는 방법, 마음을 맞추는 대화’를 주제로 가족 간 건강한 소통과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부대행사와 시민강좌,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는 ‘쀼티풀 시흥, 쀼티풀 마인드’를 주제로 한 참여형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부·가족 사진 이벤트,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1부 시민강좌는 국내 대표 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가족 간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건강한 의사소통 기술 및 자살 문제’를 주제로 심리학적 해석과 실천 방법을 전달한다. 이 교수는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수 프로그램에 상담사로 출연한 바 있다.

 

강연 이후 이어지는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시민들의 사연을 나누고, 현장 상담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고민을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민 정신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시흥시민과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홍보물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가족과 부부’라는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관계의 소통을 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함께 배워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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