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경기도 농업기술원, 가축분뇨 활용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 등 농업 분야 탄소중립 나서

한경국립대와 기후환경 공동연구 협력… 전담 조직 ‘농업기후변화팀’ 개편

 

(케이엠뉴스) 경기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 분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추진 과제는 ▲우분 바이오차 활용기술 ▲농업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유기자원 활용 온실가스 저감 벼 재배기술 개발 등이다.

 

우분 바이오차(Biochar)는 소의 분뇨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고정 소재로, 작물 재배에 활용 시 토양에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일 수 있다.

 

2023년 기준 경기도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773만 톤으로 전국 2위 규모다. 우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면 부피가 1/5로 감소하고, 1톤당 온실가스 2톤의 저감 효과가 있어 가축분뇨 처리 효율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배추·옥수수 등 작물별 최적 사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축분퇴비 혼합 활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내년부터풋거름작물과 바이오차를 결합한 저탄소 토양관리기술 개발로 연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은 벼 재배지 물관리, 농경지 비료 시비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온실가스를 배출원별로 산정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를 검증·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저감 기술 적용 전후 배출량 변화를 수치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데이터 기반 농업 탄소중립 정랙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개발과 함께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15일, 도내 유일한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와 ‘농업분야 탄소중립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농경지 양분관리 기술 개발 ▲온실가스 저감 연구 ▲연구 인력 양성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탄소중립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농경지 탄소중립 공모과제 공동 참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월 12일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과 현장 연계 연구를 전담·강화하기 위해 기존 ‘농산물안전성팀’을 ‘농업기후변화팀’으로 개편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저탄소 농업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업의 환경친화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탄소저감 기술을 발굴·보급해 도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 지역 주민 지원 위한 후원금 전달식 개최
(케이엠뉴스)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 28일, (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주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과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사용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행복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상모 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주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나눔이다. 후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사람다움의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옥 회장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는 소중한 꿈을 가진 이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된 여성단체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