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 전임도정의 부실한 대형 투자사업 시행에 대한 책임 규명 촉구

전임 도정의 레고랜드, 알펜시아리조트 등 대형 투자사업에 대한 책임 규명 촉구

 

(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국민의힘, 화천)은 9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운영 미비에 따른 도민의 피해 회복과 책임 규명”이 필요함을 주장 했다.

 

박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는 경전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수요 전망과 무리한 민자사업의 추진으로 인해 천문학적 재정 손실을 떠안았고, 결국 12년에 걸친 주민소송 끝에 대법원은 이러한 손해를 야기한 전 용인시장과 수요 예측을 담당한 한국교통연구원에 214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며 이는 “지자체장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손해배상의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첫 사례이자, 향후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있어 한층 더 엄격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전임 도정에서 시행된 각종 대형 투자사업에도 이와 같은 책임 규명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특히 레고랜드의 경우 예상 방문객 연간 200만명, 새로운 일자리 1만 개, 생산 유발 효과 5조원, 예상 지방세수 증대액 연간 44억이라는 장밋빛 전망속에서 개장했지만, 개장 3년만에 자본잠식에 빠졌고, 이를 진행한 전임 지사는 무리한 외자 유치를 위해 막대한 손해를 예상하면서도 외국 기업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도에는 불리한 계약을 강행해서 수천억 원의 혈세를 낭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사태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도민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발언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정보시스템에 따른 레고랜드의 2024년 입장객 수는 49만 4,618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치 200만명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2024년 레고랜드 제무제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손실 197억원, 당기순손실 1,350억원, 자본총계 마이너스 1,003억원으로 개장 3년만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우리 의회는 새로 구성되는 알펜시아-레고랜드 특위를 통해 도민 여러분과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주체와 연대하여 전임 지사 등 책임 있는 자들을 상대로 하여 책임을 묻고, 도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며 “아픔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는 정책 결정이 필요하며, 우리 모두가 그 길을 여는 데 앞장서야 할 때”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과정과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신장1동,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봉사팀과 함께 경로당 주거환경개선 지원
(케이엠뉴스) 오산시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는 9월 10일, 오산 양산동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봉사팀이 신장1동 오산대역 우미린아파트 경로당에서 주거환경개선 지원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도배작업 ▲가벽 제거 ▲방충망 설치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봉사팀은 지난 5월에도 신장1동 세교센트럴파크 아파트 경로당에서 도배와 LED등 교체를 지원한 바 있으며,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영희 오산대역 우미린 경로당 회장은 “새롭게 단장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롯데건설 강찬구 팀장은 “우리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며, “어르신들이 새로워진 경로당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