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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유교문화의 숨결을 따라,‘선비될來’시범운영 돌입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남 유교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운영

 

(케이엠뉴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은 충청유교문화 탐방 프로그램‘선비될 來’를 지난 9월부터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유진이 주관하는 충청유교문화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식 운영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목적은 충남이 간직한 유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확산하는 데 있다. 한유진은 약 3개월에 걸친 자료 조사와 코스 설계를 통해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9월, 사계 김장생부터, 추사 김정희까지 첫 발걸음...

9월에는 총 2회가 진행됐다. 1회차(9월 13~14일)는 계룡과 논산을 중심으로, 사계 김장생의 유적지인 사계고택, 죽림서원, 돈암서원을 탐방하고 국악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2회차(9월 27일)는 아산과 예산에서 조선 전기의 청백리 고불 맹사성과 조선 후기 예술·학문의 거장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외암민속마을과 추사고택을 돌아보며 다례, 인침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10~11월, 테마별 지역 탐방 본격화

10월에는 보령·홍성(3회차)에서 조선시대 향교, 읍성, 관아 등을 중심으로 민과 관의 관계를 조명하며, 아산·천안(4회차)에서는 홍대용과 장영실을 통해 조선의 과학과 유학의 연결고리를 탐색한다. 이어 부여(5회차)는 충절, 서천(6회차)은 목은 이색과 한산이씨의 사상적 기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1월에는 총 9회차가 예정되어 있다. 서산(7회차)은 집성촌을 통해 문중 문화를 이해하고, 태안(8회차)은 동학 관련 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청양(9회차)은 면암 최익현의 의병정신, 공주(10회차)는 충청감영을 통해 조선시대 지방통치를 조명한다. 논산(11회차)은 광산김씨와 파평윤씨 가문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진(12회차)은 연암 박지원의 애민사상을 되짚는다. 금산(13회차)은 임진왜란 의병 중 중봉 조헌의 삶과 정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부여(14회차)와 서천(15회차) 코스가 추가로 운영된다.

 

체험 중심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교육

탐방은 회차별 20명 내외로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을 병행해 충청 유교문화의 깊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충남의 유교문화 자산을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선비정신이 깃든 삶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또는 역사문화 체험 플랫폼 ‘내 손안에 역사가이드 놀토(놀토)’ 앱을 통해 가능하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스토어, iOS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의회, '2025년 보육주간 행사' 참석…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행복한 화성!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의회는 30일 오후 6시, 화성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녩년 보육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보육가족들을 격려하고, 보육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김상균·이용운·조오순 의원이 참석했고, 보육 가족 수상자 95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는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보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직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화성 보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정수 의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하나하나가 화성 보육의 성장과 신뢰를 만들어온 주춧돌이 됐으며, 아이들의 첫 스승으로서 화성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며 “화성은 이제 ‘성장하는 특례시’를 넘어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이어“지난해 합계출산율 1.01명, 출생아 수 7,200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보육 현장의 헌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육 교직원 여러분이 존중받고, 아이들이 웃음으로 자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