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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선주민-이주민 함께살이 4회차 '마을 슬로우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케이엠뉴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센터장 정상훈)는 2025년 10월 11일 오후 2시, 아산시 온양 원도심 일대에서 '선주민·이주민 통합기반 조성: 함께살이' 사업의 네 번째 프로그램인 ‘마을 슬로우런’을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40명의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마을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온양행궁, 신정관, 깡통골목, 양성평등거리, 싸전, 온천천 등 온양 원도심의 주요 장소를 걸으며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었다. 참여자들은 익숙한 길을 천천히 걸으며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원도심 행운의 도어벨’ 만들기 체험에서는 식당 입구에 걸린 ‘북어’의 의미―액운을 막고 복을 부른다는 전통적 상징―를 배우고, 이를 모티프로 한 도어벨을 직접 제작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며 “이웃의 문을 두드리는 마음으로” 완성된 도어벨을 만들었으며, 한 참여자는 “마을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소리로 표현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훈 센터장은 “이번 마을 슬로우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걸으며 서로의 시선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한 것이 의미 있었다”며 “이처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경험이 지역공동체의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께살이’는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와 아산시가족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선주민·이주민 통합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교류와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진행된 3회차와 이번 ‘마을 슬로우런’에 이어, 다음 달에는 아산시 송악면의 ‘마을공간 해유’에서 그간의 4회차 활동을 돌아보는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별 활동사진 전시와 영상 시청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함께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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