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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재활프로그램 운영...

자기돌봄 역량 강화 통해 회복과 자율성 지원

 

(케이엠뉴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에 걸쳐 시흥보건소 3층 건강채움방에서 정신질환 당사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 ‘신체·정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2시간씩 총 5회기에 걸쳐 신체적ㆍ정서적 건강을 함께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첫 회기에서는 손톱 보습관리와 봉숭아 물들이기 활동을 통해 자기관리의 즐거움을 경험했으며, 이어 잡지 속 인물 사진을 활용한 ‘나의 추구미와 나만의 아름다움 찾기’ 시간을 통해 내면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뷰티살롱’ 프로그램은 회복의 과정에서 전문가나 가족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함께 가꾸며, 일상에서도 자기돌봄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남은 4회 차 프로그램에서는 신체관리 활동으로 피부관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 립밤ㆍ 방향제 만들기 등 신체관리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정서관리 활동으로는 지역 내 문화공간을 방문해 LP음악 감상하기 등의 정서회복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당사자는 “내가 내 몸을 이렇게 들여다본 게 처음이었다”라며 “혼자서도 할 방법을 배워서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반의 시흥형 정신건강통합돌봄모델(CARE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당사자의 회복과 자율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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