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윤성근)는 지난달 1일 18시 13분경 수청동 소재 공동주택 내 가정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여 화재발생 지점을 조기에 발견하여 초기대응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들이 타는 냄새가 난다며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알려 해당 건물주변을 조사 중 1층에서 경보음 발생 및 검은 연기가 새어나와 조기에 화재 지점을 발견하여 확인한 바 다행히 화재는 자체소화된 상황으로 안전조치 후 마무리되었다. 해당 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내 가정어린이집으로 발코니에는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는 대상이나 어린이집 관계자에 의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어 초기대응을 도운 사례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화기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음을 발생시켜 사람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장치로 별도의 시공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구입 또한 주변 대형마트나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17년 2월부터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모든 주택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되었기에 각 가정마다 이를 비치하여 안전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