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린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2일과 23일 이틀간 28개 읍면동 선수단을 비롯한 시민 7천여 명이 참석해 명실상부 시민 화합과 소통의 축제가 됐다. 대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볼링, 바둑, 족구, 게이트볼, 한궁 총 13개 종목을 겨루는 본경기와 농악경연, 휠체어 육상 2개 기타 종목으로 진행됐다. 종합 우승은 봉담읍이 차지했으며, 2등은 팔탄면, 3등은 향남읍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본경기와 별도로 명랑운동회와 휠체어 육상, 화성 FC와 함께 하는 풋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랜만에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화합하는 시간이었다”며, “오늘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약하는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초평동은 지난 19일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복지 특화사업인 전통장을 담그는 “장이 익어가는 초평골”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사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정강원 한국 전통문화 체험관을 방문하여 전통장 장독대 보관, 판매 방법 등 관리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사업 주체인 위원들 간의 소통강화를 위해 인근 발왕산을 방문하여 케이블카 탑승, 천년 주목 숲길 힐링 산책 등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박지영 장이 익어가는 초평골 운영 회장은“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장점들을 초평동 마을공동체·마을복지사업 추진에 접목할 계획이며 초평동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복지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협의체에서는 초평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공공장독대를 조성하여 전통장(된장, 간장) 제조 및 나눔을 목표로“장이 익어가는 초평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저온 물류창고 공사 현장은 시공사 SGC 이테크 건설이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2만 6천 996㎡ 규모로, 지난 8월 착공하여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21일 오후 1시 5분경 지상 4층 바닥 콘크리트타설 중 부실하게 설치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중국인 2명 사망, 중국인 여성 1명 심정지 상태였다가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우즈베키스탄 남성 1명 중국인 1명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5분 건물 4층에서 콘크리트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5m 아래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 작업하던 8명 가운데 3명은 자력 대피했지만, 5명은 추락했다. 추락한 5명 가운데 중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했고 중국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였다가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이없는 상태이고 우즈베키스탄 남성 1명 중국인 1명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저온 물류창고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2만 6천 996㎡ 규모로, 지난 8월 착공하여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고 현장 시공사는 SGC 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공사금액이 300억 원을 넘어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기지청 광역 중대 재해 관리과와 평택지청 산업재해 예방 지도과 근로감독관들은 사고 현장에 도착해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계도서 등에 따른 시공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에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Y 건설 현장에서도 타워크레인에서 건축자재가 떨어져 인근 상가 지붕을 뚫고 나오는 아찔한 일이 있었는데도 안성시 관계 공무원의 해당 현장에 대한 솜 방망이식 처벌과 안일한 태도, 건설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에서 일어난 사고다. 한 시민 ( 62세) K씨는 이번 사고는 안성시 관계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와 건설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과 환경 의식 부족에서 일어난 사고로 본다며 매우 격앙된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고 분노했다. 이번 사고를 거울삼아 안성시 관계 공무원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것이며 건설 현장 관계자들은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가지고 공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안성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6회에 걸쳐 어린이 환경뮤지컬 ‘이상한 계절’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환경 뮤지컬 창작 및 공연활동으로 환경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환경부 비영리민간단체 ‘극단 날으는 자동차’가 연출했다. 이번 상연된 공연 ‘이상한 계절’은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가 계속돼 이러한 지구온난화를 막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로’ 캠페인을 실천하며 노력하는 에디와 친구들의 이야기로 3일간 약 2,100명의 7세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제로’ 캠페인 율동을 같이 따라하며 공연을 즐기고 공연이 끝나고도 ‘제로’ 캠페인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탄소중립 및 환경보전 실천의지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의 시목은 전나무, 시화는 철쭉이래요"용인특례시는 21일 특례시 승격 원년을 기념해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시목인 전나무 150주와 시화인 철쭉 8000주를 식재했다. 이날 산림과 직원, 용인시산림조합 직원 등 50여명은 자연휴양림 내 패러글라이딩장 등산로 유휴공간에 전나무와 철쭉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 4월 2일에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전나무 500주와 철쭉 5800주를 심기도 했다. 시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용인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원년인 2022년을 기념해 시목과 시화를 심어 다른 해보다 의미있는 나무심기 행사가 된 것 같다"며 "나무심기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시민 모두가 산림의 공익적, 환경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라는 의미를 가진 발달장애인 권리옹호 행사, 한국피플퍼스트 대회를 찾아 발달장애인에 각별한 관심을 표현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문제에 있어서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공정하고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3주간 제 주변에서 있었던 일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연 뒤 장애인 누림통장, 취임 100일 행사, 장애인 기회수당 등 3가지 일을 발달장애인과 연결해 소개하며 애정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먼저 “19살 되는 중증장애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경기도의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을 하고 있다. 통장을 신청한 분 중 발달장애인 황진호 작가를 만나 ‘아빠와 함께’라는 작품을 샀다”며 “작가는 돈을 안 받고 싶어 했는데 제가 적정한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한 첫 번째 사람이어서 작가가 아주 기뻐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백일 기념으로 도담소에서 도민들과 함께 행사를 했는데 그때 연주를 해주신 ‘은하수 앙상블’이 모두 발달장애인이었다”며 “그날 너무 감동했고 앞으로 도에서 하는 많은 행사에서 저런 분들을 많이 초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두 번째 일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일로 “발달장애인, 중증장애인이 직업을 갖기 위해 훈련을 받는 기간에 기회수당을 드리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안을 심의 중이다”며 이를 시작으로 공정하고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애인 기회수당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모두 자유를 제약받고 있다는 식으로 보면 우리는 누구나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피플 퍼스트’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라는 의미의 한국피플퍼스트 대회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권리옹호 행사다. 한국에서는 2013년 시작돼 올해는 9번째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역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조력자 700여명이 함께해 슬로건 제창, 발달장애인 관련 사례발표, 자유발언이 이뤄졌으며 대회 준비에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지난 5월과 당선 후인 6월 수원역에 마련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두 차례 찾아 발달장애인 가족의 극단적 선택 등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과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강화, 일자리와 주거 지원 확대 등을 담은 ‘발달장애인 동행 돌봄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산시는 지난 15일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에서 오산 사회적경제 한마당인 “함성소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리익을 나눈다’는 의미의 ‘함성소리’ 페스티벌은 오산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발전과 성장을 자축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사회적 경제 가치 이해를 도와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 성길용 오산시의장, 안민석 국회의원,시의원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사회적경제 협의회 이규희 회장의 인사말과 내·외빈 축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대표자와 종사자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 방문한 200여명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을 기원하는‘희망비행기 날리기’행사가 이어졌다. 홍보부스에 참여한 오산 마을기업 1호인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초록콩두유 1개 100원 행사를 진행했는데 판매금 전액을 기부했다. “제로웨이스트”와“공정무역” 환경 캠페인 특별부스는 특히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퀴즈도 맞추고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변화와 공감대를 유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능식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함께 살이를 실천하는 기업이다”며 “시민들과 함께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방, 노래방, 주류 판매 음식점 등 성인들의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아직 음주나 흡연을 해서는 안되는 청소년에게는 유해환경이 될 수 있다. 기흥구, 기흥구청소년지도위원, 용인동부경찰서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청소년 보호에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유해환경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야간에 진행된 합동점검에는 기흥구 관계자,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 15개 동 청소년지도위원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업시설이 밀집한 기흥구청 주변과 기흥역 일대에서 PC방, 노래방, 주류 판매음식점 등을 방문해 주류·담배 판매 금지표시 부착 여부, 청소년의 고용·출입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협하는 유해환경이 사라져야 우리 사회가 밝아진다'는 피켓을 들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리플렛과 스티커를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합동 단속을 계기로 청소년지도위원들께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활발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탈선과 범죄 예방을 위한 보호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5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수원특례시민들 앞에서 향후 수원특례시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새 비전은 특례시로 전환된 첫 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변화로 시민을 빛나는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민선8기 인수위원회부터 새로운 수원기획단까지 100여일간 목표와 전략을 다듬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과제가 도출됐다. 이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라는 3대 목표와 10대 전략, 90개 과제로 구체화됐다. 3대 목표 중 첫째로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꼽은 민선8기 이재준 호(號)의 구상은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나아간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도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세 가지 전략은 22가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만들어 가도록 설계됐다.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민선8기 계획을 짚어본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새롭게 빛나기 위한 수원특례시의 구상은 기업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되는 것에서 출발한다.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들이 수원에 자리를 잡으면 일자리와 활력이 늘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수원특례시의 4개년 시정계획의 첫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으로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다질 계획이 포함됐다. 먼저 수원특례시는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이에 수원특례시는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지원책을 조례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기존건물 매입비 등 기업 투자액의 6% 범위 내에서 최고 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임대료도 3년간 50% 범위 내에서 최고 3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 대학이나 기업이 소유한 토지에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 기업의 요구에 맞춰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탑동지구 등 개발이 진행되는 곳에 핵심 기업을 유치해 산업 클러스터 발달을 유도한다. 현재 수원에서 영업 중인 기업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탠다. 또 노동자들이 더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노동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해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유망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경제특례시로의 도약에 힘을 보탠다. 수원특례시는 공공자본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수원엔젤펀딩’을 조성해 건전한 수원형 기업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이윤과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도 넓힌다. 판로 지원과 거점공간 조성은 물론 공공기관 계약제도 개선으로 공공 발주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수원을 만드는 것도 약속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하고,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지원과 연계 이벤트 사업 등을 고루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원페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정책 방향을 설정해 상권별 실질적인 효과를 꾀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상권 육성과 전담 조직 ‘소상공인상권센터’ 설치를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개인의 경제활동도 폭넓게 지원한다.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14개 직종의 특수고용직, 예술인, 1인 사업주 등에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플랫폼 노동자의 유급병가와 상해보험 지원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을 만든다. 여기에 경력단절여성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 ‘수원 K-beauty 박람회’를 개최해 경제 활력이 수원의 곳곳으로 퍼져 나가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도시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전략은 첨단교통체계 구축으로 이어진다. 수원특례시는 빠르고 편리한 철도네트워크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철도망 조기 착공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동탄인덕원선(신수원선), GTX-C노선 등이 도시철도 기능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추진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소외지역 역사 신설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동수원과 진안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신규 철도사업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용역도 추진한다. 또 수원역~장안구청 도심 구간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도시철도(트램)사업을 추진해 외곽 거점지역과 원도심을 연계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KTX 호남선 수원역 정차를 추진해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중교통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와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광교신도시, 델타플렉스, 당수지구 등에 수요응답형 버스(DRT)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 불편을 줄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을버스 적자노선에 대한 지원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한파, 폭염,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보호하는 스마트버스정류장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강화한다. 상습 정체를 겪는 시내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교통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산~용인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진출입로를 추가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동수원IC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대체교차로 사업도 추진한다. 단기간·저비용·고효율의 효과적인 신개념 사업을 추진하고자 관계 기관과의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기반 스마트교차로 구축,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체계, 교통정책발전 모니터링 등 효율적인 도시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도 더해간다.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과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5천여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화서역 공영주차장 부지 및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을 확보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강화한다. 청년의 사회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교육과 일자리, 창업지원을 보다 체계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청소년재단을 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이 추진된다.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후기 청소년(19~24세)과 청년(만19~34세)까지 확대해 이들을 연계하는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 청년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청년 유망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의 활성화도 추진한다. 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교육 및 사업화 지원으로 초기 청년 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업오디션 등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사업으로 우수한 자원의 유출을 막는다. 실력을 갖춘 고졸 인재의 사회진출을 돕는 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는 청년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청년지원센터에서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특화해 운영함으로써 사회 진입-참여-정착 단계의 청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첫 번째 약속은 바로 탄탄한 경제를 바탕으로 한 경제특례시”라며 “규제 개선을 바탕으로 한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지원은 물론 시민들이 삶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7일 첨단 복합 일반산업단지(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및 조성,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관내 반도체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8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법 시행으로 특화단지 지정, 기반시설 지원, 핵심규제 완화 등을 통해 전략산업 분야 기업투자 지원이 대폭 강화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관련 인허가, 기반시설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추진된다.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기업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 구축 운영’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한 관내 반도체 기업인들은 우량의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 및 산업 인프라 확충에 안성시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는 이제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을 지속해 가고 있다. 안성시 주변에도 반도체 생산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관련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안성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반드시 첨단산업 특화단지 유치 조성이 필요하며, 안성시도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