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5일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제133호)인 강화 고려궁지를 찾아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고려궁지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보존·정비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회는 고려 고종이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1232년 강화도로 천도해 약 39년간 사용한 궁궐터인 고려궁지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짚고, 보존·관리 체계, 안내·해설 콘텐츠, 관람환경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고려궁지는 당시 정궁을 비롯해 행궁·이궁·가궐 등 다양한 건축군으로 구성된 항몽기 핵심 공간으로, 현재는 동헌과 이방청 등이 남아 있다. 이선옥 부의장은 “강화 고려궁지는 우리 민족이 국난 속에서도 자주독립 의지를 지켜낸 상징적인 유산”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존·관리와 역사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려궁지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방문객 동선, 시설 정비 필요 사항 등을 면밀히 살피고, 강화군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
(케이엠뉴스) 인천항만공사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골든하버’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근 약 42만 7,657.1㎡ 부지에 조성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이다. 상업·관광·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수도권 인구 기반, 북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 카페리노선 등 입지적 이점이 높게 평가되어 향후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항만공사는 2023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골든하버 일부 필지(Cs 8,9/총 9만 9,041.6㎡)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유럽 최대 웰니스 그룹 테르메(Therme Group)가 약 10만㎡ 규모의 유럽형 웰빙&스파 리조트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난 9월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 체결 후 2026년 상반기 토지 임대계약 및 개발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앵커시설 사업 가시화에 따른 추가 수요 견인 효과도 향후 기대된다. 또한, 미국 마이애미의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11월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정비사업 주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인천 전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는 주민 관점에서 제도의 문제점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추진했다. 간담회에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위원장, 정비업체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각 구역에서는 구역 지정 단계부터 시공사 선정, 인허가 절차, 공사비 검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 어려움이 제기됐다. 특히 여러 조합에서 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공통적 문제로 지적했다. 공사비 상승과 산출근거 검증을 둘러싸고 갈등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늘면서, 주민들은 행정 차원의 분쟁 조정 체계 마련을 강하게 요청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현장의 갈등 요인을 짚으며 “재개발 과정은 이해관계가 복잡해 갈등이 발생하기 쉽고 단순 행정 판단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갈등관리위원회’제
(케이엠뉴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026 예술창작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 분야는 예술창작일반지원, 예술창작집중지원으로 두 가지이다. 접수기간은 2025년 12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2026 예술창작지원사업 공모 계획은 분야별, 지역별 예술인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이번 공모의 주요 변경사항 중 하나는 지원자 책임 신청제 확대 시행이다.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정 간소화 기조에 따라 2026년 공모사업은 신청 자격 증빙자료를 최종 선정 이후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예술인의 공모 신청 서류 준비에 대한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 예술창작지원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11월 26일 예정된 사업설명회(온라인: 오전 10시 30분, 오프라인: 15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엠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공공돌봄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사례관리 연구’ 최종 보고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이 직영하는 부평·강화·미추홀 종합재가센터 세 곳의 공공돌봄 사례를 분석하고 고난도 사례 기준과 관리체계를 제안한다. 분석 대상은 총 179명으로, 이 중 15명은 요양보호사 26명, 사회복지사 4명, 센터장 3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분석 했다. 연구 기간은 2~11월이다. 먼저 문헌 연구 방법으로 타 기관 및 다양한 사업에서 ‘고난도’ ‘민간곤란’ ‘민간기피’ 용어로 분류한 사례를 참고해 ‘고난도·복합사례’라고 용어를 정리했다. 이는 다양한 이유로 서비스 개입의 난도가 높거나 쉽지 않은 특성을 가진 이용자들을 말한다. 이러한 정의에 따라 고난도·복합 사례를 네 가지로 유형화했다. △안전·위협 및 폭력성 유형 △비위생적 환경 및 개인 관리 거부(자기방임) 유형 △과도한 요구 및 통제 유형 △중증의료 및 이중돌봄 유형 등이다. 사례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11월 25일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임미려 대표(DMZ숲)를 강사로 초청하여 시민들을 위한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미려 대표는 군사적 긴장으로 오랫동안 ‘금단의 땅’으로 여겨지던 파주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2017년 ‘DMZ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민간인이 민통선 내에서 숲을 기반으로 정착형 사업을 시도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었으며 행정청의 인허가, 군부대 승인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는 산림청 공모사업과 경기도형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 임미려 대표는 “저희 할아버지가 황해도 출신 실향민이시다. 할아버지는 늘 고향을 그리워하셨는데 손녀인 제가 숲을 통해 ‘치유와 생태’라는 방식으로 할아버지가 가지 못하셨던 길을 잇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한편, 이번 강연은 2025년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명사초청특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올해 월 1회 강연을 통해 통일과 평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총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11월 2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삼치 금어기 조정, 인천시민 소득체감 업(UP)’ 사례로 장려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천 해역의 조업 현실을 반영하여 삼치 금어기를 기존 5월 한 달에서 4월 10일부터 5월 10일로 조정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오염 방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둔 점에서 규제혁신의 사례로 평가됐다. 삼치 금어기는 2021년부터 전국에 일률 적용돼 왔으나, 인천 해역에서는 5월에도 삼치가 다량 어획되는 특성이 있어 제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그 결과 어업인들은 법령상 금지로 인해 포획된 삼치를 다시 바다에 버려야 했고, 이는 귀중한 수산자원 낭비는 물론 불법어업 행위 증가라는 부작용까지 낳았다. 이에, 인천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3년 이상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갔고, 법령 개정이라는 긴 과정 대신 ‘규제완화 시범사업’이라는 신속하고 우회적인 해법을 발굴하여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삼치 금어기를 인천 해역
(케이엠뉴스) 인천시설공단은 24일,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을 앞두고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점검에는 김재보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경영진, 노동조합 위원장과 간부 및 안전관리부서 직원 전원이 참여하여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사고 유발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핵심 항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건축·기계·전기·소방 분야 안전기준 충족 여부 ▲이용자 이동 동선 ▲장애요인 사전 제거 ▲초기 운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 위험 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보완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김재보 이사장은 “복합문화센터는 이용자 특성이 다양한 만큼 작은 위험이더라도 사전에 잘 통제해야 한다”라면서, “시설을 관리하는 ‘근로자’의 시선에서, 그리고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안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는 문화·체육 프로그램과 근로자 복지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형 공공문화 시설로, 오는 26일(수) 개관식 후 12월 1일 정식
(케이엠뉴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24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인천TP는 전국 86개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참여 청년의 피드백을 기반한 체계적 운영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년 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수사례 공모 주제는 ‘유유런(UURUN), 청년과 함께한 도전과 성장의 여정’으로, 지역 청년의 자립과 재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천TP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심리·정서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5년에는 총 9개의 과정에 약 24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특히 ▲청년마음모임(클라이밍·청춘댄스 등) ▲또래 지원단 멘토링 ▲제2외국어 도약반 등 개인의 특성과 지역
(케이엠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25일부터 6개월 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택시 승차장에서 통합배차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배차제는 기존에 지역별로 구분되어 있던 택시 승차장을 하나로 통합하여,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승차장에서 승객들이 오는 순서대로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인천공항은 국토교통부 훈령에 따른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부천시, 광명시, 김포시, 고양시)의 총 6개 지역 택시가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제1여객터미널 택시 승차장은 승객들이 서울, 인천, 경기(부천, 광명, 김포, 고양) 등 목적지에 따라 각기 다른 승차장을 이용하는 ‘지역 배차제’로 운영됐다. 해당 방식은 탑승 전 승객들이 해당 지역 택시 승차장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를 위반할 경우 택시기사들이 부정승차로 제재를 받는다는 위험이 혼재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서울’, ‘경기’, ‘인천’으로 나뉘어져 있던 중형택시를 지역구분 없이 입차 순서대로 배차하는 통합배차제로 변경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