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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 기업 나왔다

시스템반도체 소부장 기업 ㈜코아칩스 30억원 투자받아

 

(케이엠뉴스)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 기업이 나왔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지난 4월 26일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센서-머신-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무전원 센서 기반 IoT 플랫폼·스마트 사출기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 전환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IoT 사출성형기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직원은 23명, 지난해 매출은 31억원이다.

㈜코아칩스 오재근 대표는 “지난해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막연히 ‘우리 회사도 투자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원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정말 기쁘다”며 “투자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수원기업새빛펀드가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주는 많이 했는데,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때마침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를 받게 돼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초기 기업,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수원시 펀드 조성 포럼’을 열고 펀드 조성 방안·운용계획을 발표했다.

포럼 참석자들의 투표로 펀드 명칭을 ‘수원기업새빛펀드’로 선정했다.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은 ‘결성액 1000억원 이상, 수원 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원’이었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했다.

지난해 7~8월에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다.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심사를 거쳐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재창업 분야’ 퓨처플레이 등 5개 사를 선정했다.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운용사들이 선정되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원으로 애초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기업 의무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펀드별 조성 금액은 창업초기 500억원, 소재부품장비 740억원, 바이오 408억원,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4차산업혁명 1000억원, ‘실패’라는 경험에 투자하는 재도약 420억원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선포식’을 열고 ‘기업의 미래를 여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마중물 삼아 유망한 수원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투자사는 수원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은 기술을 개발하며 투자를 유치한다.

수원시는 투자사와 기업을 이어준다.

수원시와 투자사,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투자 생태계를 만들게 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투자받길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IR·현장 방문, 적정성 검토 등으로 예비실사를 한 후 예비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투자 안정성·수익성·잠재 위험 요인 등을 검토한다.

예비 투자심사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을 방문해 본실사를 하고 최종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추가 실사를 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 대상 선정 기준은 ▲경영진·핵심 인력 역량 ▲시장 규모, 시장 성장성 ▲기술·사업 모델의 우수성 ▲적절한 회수 전략 ▲ESG 평가 등이다.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연계한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IR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이다.

1기 참여기업을 모집했는데,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류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했고 지난 22일부터 ▲BM 진단 ▲IR Deck 제작 ▲피칭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멘토링을 마친 기업은 5월 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 본행사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업의 IR 발표와 투자자의 평가,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뤄지며 투자자는 투자 여부를 검토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수원.판으로 수원시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기업새빛펀드로 조성한 투자금을 투자할 기업을 찾고 있다”며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으로 유망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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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강진화 오산시지회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9월 4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강진화 회장이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헌신해 온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양성평등 진흥 유공’ 포상 후보자를 공모했다. 강 회장은 ▲여성단체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여성 권익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진화 회장은 “이번 수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묵묵히 활동해 온 회원 모두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산하 12개 단체, 66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정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불법촬영 금지 캠페인 ▲저출산 극복 활동 ▲투명페트병 수거 등 다양한 사회참여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모범적인 여성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