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지난 11일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사에서 일자리경제과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도시가스 배관망 사업 예산안에 대해 깊이 있는 질의를 이어가며 개선점을 제시했다. 그는 예산안의 배정 과정에서의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최호섭 의원은 먼저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초 간담회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사와 같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소상공인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카드수수료 지원 정책에 대해 "기존에 해오던 사업일 뿐 새로운 대책이 아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 사업과 관련된 예산안 심사에서도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올해 편성된 20억 원의 사용 현황과 내년도 사업비가 미반영된 문제를 지적하며, “70여 곳이 도시가스를 신청했지만, 내년 예산에는 이를 위한 사업비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며, 시급한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예산 배정 과정의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최호섭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과 도시가스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예산 편성과 운영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시정 전체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호섭 의원의 질의는 안성시의 예산안 심사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향후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