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고객만족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2024년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전’의 접수작을 심사하고 우수사례 총 12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총 41건(외부 18건, IPA 내부 23건)이 접수됐으며, 1차 사전검토 및 2차 외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는 내·외부 공모 최우수 각 1건, 우수 각 2건, 장려 각 3건이다.
외부 최우수작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김다혜 주사보의 ‘항해위해요소(저수심)에 가상 항로표지 설치로 해양사고 예방’으로, 가상 자동위치식별신호표지(Virtual AIS AtoN)*를 설치하고 항해 시스템 및 해도에 저수심 구간을 표시함으로써, 항만 이용자(도선사 등)가 저수심대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든 사례다. 인천 북항 동부부두 전면 해상에 존재하는 저수심 구간이 대형선박의 만재(滿載)나 저조 시 항해위해요소로 작용해 저수심을 표시하는 항로표지가 필요했으나, 물리적인 항로표지(등부표)가 불가한 해역 및 통항 여건 등으로 인해 선박 항행 안전에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었다.
IPA 내부 최우수작은 항만정보화실 장진석 과장의 ‘집에서 연안여객선 출발시간 실시간 확인 정보제공’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운항 통제·재개, 결항, 등의 정보를 공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상변화로 갑작스럽게 변경된 운항 정보를 여행객이 즉시 알 수 있도록 한 사례다. 기존에는 인천운항관리센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변경정보를 유선으로 확인 후 연안 여객 운항 일정을 수기로 변경하는 방식이어서 실시간 정보제공이 어려웠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이용고객의 입장에서 애로사항 개선을 실천하는 인천항 종사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고객이 최우선인 인천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천항 종사자와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