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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양특례시의회 김희섭 의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정책 확대해야”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이 주는 정서적 효과 크지만, 반려동물 양육 위한 지원과 환경 조성은 미비

 

(케이엠뉴스) 14일 열린 제29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희섭 의원(주엽1·2동, 국민의힘)이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양육을 지원하는 정책의 확대를 요구했다.

 

'2022년 고양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고양시의 반려동물 인구는 약 22만 명으로, 고양 시민의 약 20%가 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23년 경기도 내 시군별 동물 등록 현황'에 따르면, 고양시는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의 동물이 등록되어 있다.

 

김희섭 의원은 이처럼 많은 고양 시민이 동물을 반려하고 있는 만큼 고양시가 동물복지 정책의 선두에 서 달라며, 특별히 취약계층과 반려동물의 동행을 위한 정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지원과 환경 조성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적을수록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독거 어르신이나 사회적 고립 가구의 경우 반려동물 양육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경로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양육 과정에서 주변과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희섭 의원은 “결국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정책의 부재는, 동물복지의 문제로 직결되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관계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양시의 경우, 2021년부터 경기도가 도입한 '돌봄 취약 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등 지원' 정책에 참여하고 있지만, 해마다 지원을 신청하는 취약 가구의 수는 증가하는 반면, 예산은 오히려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희섭 의원은 ▲진료비 등 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공공의료·돌봄 시설의 확충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돌봄 교육프로그램 마련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소외계층의 지역사회 관계망 형성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다양화할 것을 요구했다.

 

김희섭 의원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지원 정책 확대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고양시를 만드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다각적인 동물복지 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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