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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 ‘우수도시’ 선정

리빙랩 중심 체감형 스마트 기술로 치매·실종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

 

(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는 세계 각국의 선도 도시와 기업이 참여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 2025)’에서 국내도시 부문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스마트 기술과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해오고 있다.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술·서비스·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외 도시와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즈는 ▲AI&데이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국내·외 도시 등 총 9개 분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이 중 ‘국내 도시 분야’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8년부터 ‘리빙랩(Living Lab)’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어워즈에서는 ‘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회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치매 환자나 실종 노인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배회 감지 및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신속한 발견과 보호가 가능하도록 구축해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치매나 실종 신고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배회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솔루션이 치매 및 실종 노인의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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