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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리시,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관련 학술 포럼 성료

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 경쟁력 있는 공립미술관 청사진 제시

 

(케이엠뉴스) 구리시는 9월 19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학술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를 여는 미술관 – 확장성 기반의 문화 생태 플랫폼’을 주제로, 공립미술관 설립의 학술적 당위성과 지역 정체성, 나아가 미래 비전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용역사의 세부 운영 방안 연구 보고를 시작으로,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이 ‘공립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미술관’을 통해 국제 담론과 융복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의 경기 동북부 공립미술관의 역할과 전망을 제시하며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서 ‘구리시 지역 작가 연구’ 세션에서는 미술관 정체성을 지역의 뿌리와 연결하는 본격적인 탐구가 이어졌다.

 

▲변종필 미술평론가(前 제주현대미술관장) 는 『구리시 아치울에서 피워낸 청화靑華의 꿈 : 魂 혼불 탄생과 그 미적 아름다움』을 주제로 지역 작가 하인두의 예술세계를 조명했다.

 

▲안현정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실장은 하인두 예술과 아치울의 장소성을 미술관 상설관 기획 등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했으며. 특히 하인두의 ‘혼불’ 연작과 아치울 시기의 예술정신, 류민자 화백과 부부 미술사 연구를 확장할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성호 성신여대 초빙교수는 『지역 작가 연구 II : 김점선/아치울 마을과 김점선의 자유 선언으로의 예술』을 통해 아치울 마을과 김점선의 자유정신을 지역성과 연결했다.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은 김점선의 예술세계를 문화 생태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평가했다.

 

토론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이 좌장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의 상징물로서 미술관의 방향성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총평했다.

 

이번 포럼은 구리시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지역성과 보편성을 연결하는 문화 생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구리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타당성 평가 대응 기반 마련 ▲차별화된 지역 정체성 확보 ▲국제 교류 및 디지털 융복합 전략 강화 등 구체적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포럼은 구리시립미술관이 지역의 기억과 현대적 창조, 전통과 디지털, 시민성과 국제성을 아우르는 복합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근거가 됐다”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학술 성과와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확장하는 경쟁력 있는 공립미술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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