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4.9℃
  • 맑음부산 5.2℃
  • 맑음고창 3.6℃
  • 구름조금제주 9.8℃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환경부 최종 승인

 

(케이엠뉴스) 이천시는 하남시, 여주시, 양평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의 총사업비가 2025년 9월 22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정된 총사업비는 110,333백만원으로, 기존 계획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다.

 

이번 총사업비 확정은 이천시가 기재부와 환경부에 사업비 조정을 신청한 결과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조정안을 환경부가 검토한 끝에 최종 통보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증설사업은 수도권 동부권역의 급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현재 하루 300톤 처리 규모의 기존 시설에 더해 하루 처리용량 20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9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폐기물 처리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환경부의 총사업비 승인으로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관문을 넘었다”며 “4개 시·군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획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김영수 의원 5분발언, “성립전 예산 남용 지양하고 재정 투명성 강화해야“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탄7·8·9동)이 8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행적인 '성립전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성립전 예산은 재난 구호나 국가로부터 용도가 지정된 경비 등 긴급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허용되는 예외적인 제도"라고 설명하며, "행정의 편의성이라는 명분 아래 남용될 경우 재정의 투명성을 저해하고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력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성립전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집행부에 3대 개선안을 제시했다. 첫째, 예산 편성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여 긴급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것. 둘째, 사후 승인 절차를 거치는 만큼 결과 보고와 감사를 강화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것. 셋째, 편성 초기부터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자료를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수 의원은 "성립전 예산의 편리함이 재정 운용의 본질적 가치인 신중함과 책임성을 희석시켜서는 안 된다"며, "시민이 위임한 의회의 심의·의결권이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