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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시, 안정적 소각장 가동 기반 마련…시민과 함께하는 폐기물 감량 실천 강조

 

(케이엠뉴스) 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 정기보수를 마치고 소각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는 시설 노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고효율의 폐기물 처리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을 미리 보강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시는 이번 보수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소각과 더불어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기보수의 핵심은 소각로 주요 설비 교체와 안전 점검이다. 시는 소각로 내부 내화벽돌 교체, 부대설비 세정, 시설물 점검 등을 꼼꼼히 진행했다. 또한 화격자 구동장치를 보강해 소각 성능을 높였다. 보수 작업은 3주 동안 진행됐으며, 전문 인력과 기술진이 투입돼 계획된 일정 안에 마무리됐다.

 

시는 정기보수가 단순한 설비 관리 차원을 넘어, 미래 폐기물 처리 정책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한다. 2026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면 소각장이 용량 한계에 도달해 처리 비용 증가와 환경적 위험성 우려에 직면한다. 이에 따라 소각장의 안정적 가동이 곧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번 정기보수는 소각 설비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직매립 금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직매립 금지 대응은 시설 보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감량 노력이 병행돼야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시는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 절감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가정과 상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직매립 금지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처리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정기보수 완료 이후 시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소각로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소각 효율, 온도, 배출가스 수치를 상시 관리해 이상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폐기물 정책에 발맞춰 자원회수시설의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소각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태우는 시설이 아니라,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지역 난방과 전력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대표적인 에너지 자원화 사례다. 시는 앞으로도 폐기물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한 폐기물을 안전하게 소각해 재활용 가능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자원회수시설 정기보수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본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기 위해 소각장의 안정적인 가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올바르게 분리배출에 동참할 때 정책의 효과가 커진다.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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