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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과 함께"…FC안양, 승격 첫 해 빛나는 여정

안양시, 민선 8기 3주년 기념 ‘공공・협력기관 순회간담회’ 열어

 

(케이엠뉴스) 안양시는 28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미디어실에서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FC안양의 K리그1 첫 시즌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FC안양 관계자와 서포터즈, 유소년 선수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구단의 성과와 유소년 축구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창단부터 K리그1 승격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서포터즈와의 대화’, ‘안양의 미래, 유소년 학부모와의 대화’ 등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FC안양은 홈 관중 증가와 마케팅 수익 확대 등 경기장 안팎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축구도시 안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5,373명이었던 경기당 평균 홈 관중 수는 올해(10월 말 기준) 7,728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43.8% 증가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지난 8월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하면서 안양은 프로축구팀을 잃었지만, 축구팬들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13년 FC안양이 창단하게 됐고, 2024년 창단 11년 만에 2부 리그(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배경 덕분에 FC서울과의 경기는 팬들에게 더욱 특별할 의미를 가졌다.

 

최대호 구단주(안양시장)는 “서울전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안양 축구가 걸어온 길 전체를 보상받는 순간이었다”며 “FC안양은 시민의 열정과 응원이 만들어낸 팀”이라고 덧붙였다.

 

진재환 현 서포터즈 회장은 “기존 팬뿐만 아니라 새롭게 유입된 팬들도 늘었고, 일반 관중석에서도 열띤 응원 분위기가 형성돼 올해 확실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박상진 씨는 “예전엔 유럽 축구만 봤는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의 경기를 직접 보고 서포터즈의 따뜻한 응원 문화에 반해 팬이 됐다”며 “고향 팀을 응원하는 것이 큰 자부심이자 가치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포터즈 테드 최 씨는 “FC안양이 시민구단의 정체성을 잃지 않길 희망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구장이 생기길 바란다”며 “이는 서포터즈 만의 염원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질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대한 진솔한 의견도 이어졌다. FC안양 유소년팀 선수의 한 부모는 “아이들이 늦게까지 훈련하느라 힘들지만, 경기장에서 눈빛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며 “안양 유니폼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꿈을 입는 옷’이고, 그 꿈을 응원하며 매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성 FC안양 U-18 선수가 “축구하면서 부모님이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최대호 구단주는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행복하실 것이고, 감사의 표현을 더 자주하면 더 행복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선수의 어머니는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최대호 구단주는 “축구는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동시에 도시 브랜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FC안양이 K리그1에 안착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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