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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리문화재단, '2025 방정환 어린이 문학축제' 성황리 종료

체험·공연·시상식까지… 어린이 중심 참여형 문학축제로 큰 호응

 

(케이엠뉴스)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11월 30일, 구리아트홀에서 개최된 '2025 방정환 어린이 문학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문학을 즐기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참여형 문화 행사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존중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운영됐다.

 

어린이 중심의 체험 행사 ‘북적거려’

 

행사 당일 12시 30분부터 운영된 체험 부스는 ▲동화구연과 토끼 인형 만들기 ▲나만의 독서 도장 ▲표정 담은 마카롱 만들기 ▲나전칠기 그립톡 제작 ▲4컷 만화 그리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표현하며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이 체험 활동들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문방정환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협력해 구성한 ‘방정환 학술자료집 요약본 전시’는 방정환 선생의 사상과 아동 해방 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했다.

 

축하공연과 소리극 '호랑이 형님' 큰 감동 선사

 

1부 축하 무대에서는 꿈의 무용단 구리의 ‘나의 내일을’,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 공연(‘나뭇잎 배’ 외 2곡) 등이 펼쳐져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소리극 '호랑이 형님'은 방정환 선생의 글에 전통 소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방정환 선생이 전하고자 했던 ‘어린이 존중’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느끼며 깊이 감동했다.

 

방정환 문학상·아동문학 평론상 시상식

 

올해 방정환 문학상 동시 부문은 박정식 시인의 『바람도 키가 큰다.』, 동화 부문은 장경선 작가의 『폴란드의 비밀양육원』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각각 일상 속 감성과 자연의 숨결, 전쟁 속 희망과 인간애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재철 아동문학 평론상은 이도환 평론가의 『그 사이에 동시가 있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동시 장르의 문학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평론으로 주목받았다. 더불어 신인문학상 7명도 함께 시상돼 아동문학 창작과 비평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축제… 문학 도시 구리의 새로운 발걸음”

 

구리문화재단은 이번 축제가 아동들이 직접 창작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문학을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구성으로 지역사회 문화 향유 분위기의 확산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방정환 어린이 문학축제는 어린이를 주체로 존중하는 문화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문학과 예술을 통해 아동의 감수성과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 문학·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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