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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 자본 선순환 이끄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 가속

14개 관내 협약기관 참여… 로컬브랜드 구매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케이엠뉴스) 광명시가 지역 내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관내 주요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기관이 지역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주요 앵커기관들이 로컬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정책에 참여하며, 지역 안에서 자본이 순환하는 상생 구조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이다.

 

지난 11일 관내 14개 주요 기관과 체결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NH농협 광명시지부와 광명성애병원 등 지역의 대표 앵커기관들은 로컬브랜드 ‘굿모닝광명’ 선물 세트를 대량 구매하며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지역 자본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환원되는 구조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14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전문가 연구회 및 포럼 운영으로 사회연대경제 인식 확산 ▲지역기업 구매상담회 개최 ▲로컬브랜드 ‘굿모닝광명’ 개발과 판로 개척 등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정책은 ‘연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사회연대경제를 구현한 사례로, 지역 기관이 소비 주체로 참여하면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상반기 중 관련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조달 분야에서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굿모닝광명’의 제품군과 세트 상품을 다양화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 기관들이 지역 제품 구매에 적극 동참한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실무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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