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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준), ‘공공부문 고졸 일자리 보장’ 촉구

2차 추경예산에서 고졸실업자 외면한 고용노동부 규탄한다!

공공부문 고졸 일자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19() 오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에서 주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릴레이 1인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 윤설 준비위원장 외 다수 조합원이 참석했다.

경기지부()특성화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했지만 코로나19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201750.6%의 취업률을 기록했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202027.7%로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기지부()코로나 발생 후 두 번째 취업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2학기가 되면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실습을 하는 시기지만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고통과 시름은 깊어가고 있음에도 고용노동부는 2차 추경에산안에서 고졸 일자리 확대, 고졸 실업자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며 비판했다.

경기지부()고졸 취업 확대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라며 정부에서 국가직 공무원 채용 시 고졸 비율을 20%로 늘리고, 지방직 공무원의 기술계고 졸업생 비율을 2022년까지 3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고졸 취업률을 줄어들고 있으며 구체적인 고졸 일자리 보장 대책이 없다고 질타했다.

김주현 조합원은 지금의 특성화고는 목적과 취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정부는 특성화고생들의 졸업후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신은진 조합원은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라 많은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대학진학을 선택하고 있다이것은 학생들의 능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 코로나의 여파가 가장 큰 원인이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사회 변화에 빠르게 발맞춰 고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설 준비위원장은 특성화고를 나온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20살에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때까지 특성화고 노동조합은 더욱 힘차게 싸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1시간 가량 경기지청 주변에서 1인시위를 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