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경기도는 8월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다산연구소, 김준혁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관했으며, 학계·문화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의 공공성과 책임성, 실학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실학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제강점기 국권 상실의 시대에 민족혼을 일깨운 ‘조선학운동’의 정신과 조선 후기 개혁사상인 실학(實學)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와 해결 과제를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 축사는 김준혁 국회의원과 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이사장이 맡았다. 김준혁 국회의원은 “국민주권정부(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바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찾는 것’)를 국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실학 정신으로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 또한 앞으로도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실천하겠다. 이번 학술대회가 그에 대한
(케이엠뉴스) 안산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5년 수요클럽’ 강좌를 총 5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수요클럽’은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대중 학술 강좌로,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학술 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그중 ‘수요클럽’은 2021년부터 매년 같은 이름으로 이어져 온 무료 현대미술 강좌 프로그램이다. 매년 동시대 미술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을 구성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빙해 대중 강좌의 질적인 제고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미술관이라는 다면체’(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한국 동시대 미술의 시원과 미술 생태계의 변화’(기혜경, 홍익대), ▲‘현대미술의 흐름’(장선희, 홍익대), ▲‘영상미디어작품의 문화사회적 시간성’(이민아, 서서울미술관), ▲‘보이지 않는 대상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느린 재난에 감응하는 점선 연결하기’(김신재, 독립 큐레이터)의 주제를 다룬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시각예술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해 동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은 도민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문화로 기억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예술로 연결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 전시,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광복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형 콘텐츠 중심의 문화사업이다. 2025년,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는다. 8·15 해방은 단순한 독립을 넘어, 국민이 역사의 주체로 나아가는 전환점이자,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향한 출발선이었다. 그로부터 80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 속 문화강국으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그 뿌리와 정신을 다시 새롭게 마주해야 할 시점에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 기념 사업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문화로 되새기고, 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공연・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 경기도박물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과 다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예술·참여 프로그램 ‘불씨에서 빛으로 : 우리가 그리는 나라’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선사시대에서 광복, 현대,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예술로 풀어내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벌어진다. 행사의 중심에는 야외 교육·체험 공간의 6개 반구형 구조물을 거대한 작품으로 변신시킨 그래피티 미술 작품 ‘불씨에서 빛으로 : 시간의 집’이 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LEODAV)와 지역 대안 미술학교인 ‘화요일 아침예술학교’ 전교생이 약 두 달여 동안 아티스트로 참여해, 태그 네임 만들기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스텐실 도안 제작, 스프레이 페인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완성된 6개의 구조물은 ‘불씨의 시작’(선사시대), ‘어둠 속의 빛’(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빛의 스펙트럼’(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의 세 가지 주제를 품고, 다양한 색채와 아이콘으로 장식됐다. 관람객은 작품 속을 거닐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한 번에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예술적
(케이엠뉴스) 경기도는 ‘DMZ OPEN 페스티벌’의 하나로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DMZ 일대에서 현대미술전시 `DMZ OPEN 전시: ‘언두 디엠지(UNDO DMZ)’를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작가, 총 26점의 작품이 민통선 내 통일촌 마을, 갤러리그리브스, 그리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언두 디엠지(Undo DMZ)’는 양혜규의 2020년 작품 ‘디엠지 비행’의 영문 제목에서 빌려왔다. ‘언두(Undo)’는 흔히 ‘되돌리다’, `원상태로 하다`로 번역되지만, ‘열다’, ‘풀다’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전쟁과 분단의 상징이자 상흔으로 가득한 비무장지대의 역설적 현실 속에서, 인간의 접근이 통제됨으로써 야생성과 생명 다양성이 회복되고 있는 현재의 디엠지를 조망하고 예술을 매개로 새롭게 도래할 가능성을 상상해 보자는 전시회 기획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김선정(現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은 “‘DMZ OPEN 전시: 언두 디엠지(UNDO DMZ)’는 지난 70여년 간 긴장과 전쟁의 잔재로 존재한 비무장지대가 시간의 흐름속에서 자연 스스로의 힘에 의해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은 8월 4일부터 ‘경기도 뮤지엄 문화상품’을 임진각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경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임진각 내 CU편의점에서 도내 8개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문화상품을 판매한다. 임진각은 연간 약 2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즈'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K-컬처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뮤지엄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외국인 대상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임진각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협업을 추진했다. 이번 협업은 도내 뮤지엄이 개발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보다 많은 관광객과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문화콘텐츠의 상용화와 유통 다각화, 그리고 뮤지엄 브랜드
(케이엠뉴스)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한 전시 ‘본업’이 두 번째 막을 올린다. ‘본업’의 두 번째 전시 ‘가변하는 공간들’은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수원 고색뉴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공간과 장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인본주의 지리학자 이 푸 투안(Yi-Fu Tuan)의 “별 특징 없던 공간에 가치가 부여되면 장소가 된다”는 메시지에서 출발했다. 과거 폐수처리장에서 문화예술 향유의 장으로 재탄생한 고색뉴지엄의 장소적 특성에 주목해, ‘공간과 장소의 상대적 개념’을 예술적 언어로 시각화한다. 경기도 예술인 23명이 참여하여 총 33점의 회화,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받아들이는 주체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공간과 장소의 상대적 개념을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일차적 장소’는 우리 주위에 놓여 있거나 당연하게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공간을 저마다 애정을 가지고 장소로 변모시킨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나에게는 단순한 배경으로만 생각되는 곳이 타인에게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장
(케이엠뉴스)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여주 도자나날센터에서 2025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성과 연계 전시 ‘사물의 기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공예교육, 공예동호회 운영, 시설·장비 지원 및 전문 오퍼레이터 기술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공예가들의 디지털 기반 창작 성과를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다. ‘교육-창작-전시-성과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공예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공예 동호회 참여 작가(김경호, 김혜원, 이장욱, 유영진, 황지하) ▲디지털 공예교육 참여 작가(이덕환, 최재혁, 최지희)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전문 오퍼레이터 고재욱(디지털), 손경서(목공) 작가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공예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프린팅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 슬립캐스팅 ▲라이노를 활용한 나만의 기물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의 전문 기술자와의 협업을 통해 작가들이 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경안천로 76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에서 8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동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이 공간은 연면적 1737㎡ 규모로 1층 카페, 2층 박세리 기념관,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3층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에 따르면 8~9월에는 박세리 전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의 삶과 나눔 철학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시민 참여 음료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골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SERI 골프 아카데미’도 가동된다. 9월1일 시청에서 열릴 양성평등의 날 기념식에선 박세리 전 감독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1일에는 박세리 전 감독이 참여하는 ‘SERI PAK with 용인 Par-Tee(골프 용어인 Par와 Party를 결합)’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참여해 자선경매를 진행한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 퍼팅 챌린지, 골프 체험존, 피크닉 공간, 푸드트럭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의원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