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구리시는 오는 7월 수택 경로식당과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구리시니어클럽을 수택동 532번지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1994년 수택동 537번지에서 사업을 시작한 수택경로식당은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수택동 275-3번지의 건물로 임시 이전해 운영되고 있었다.
이후 수택1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수택동 532번지 일원을 사회복지시설 부지로 무상귀속 받아, 오는 6월 건물 준공 후 실내 공사를 거쳐 7월에 수택 경로식당과 구리시니어클럽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다.
두 기관이 새로 입주할 건물은 총 3층이다.
1층에는 40석 규모의 수택 경로식당이 자리하고 2층에는 구리시니어클럽, 3층에는 독거노인들의 건강 · 여가 · 소일거리 등 공동체 형성을 위한 카네이션하우스가 새롭게 들어선다.
구리시는 노인 지원 서비스 기관들이 한 건물에 모이게 되어 노인 지원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택경로식당과 구리시니어클럽이 이전하게 될 곳은 구리시 최대 중심가인 돌다리와 구리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노인들의 방문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현 시장은 “접근성이 좋은 구리시 중심지에 수택 경로식당과 구리시니어클럽이 들어서게 되어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에는 수택 경로식당을 포함해 갈매 경로식당, 인창 경로식당, 딸기원 경로식당, 새마을회관 경로식당 등 5개의 경로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경로식당 이용 희망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노인일자리지원 기관은 시니어클럽을 포함해 실버인력뱅크와 종합사회복지관이 있으며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