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심야시간(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을 2025년 34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365일 운영 약국 14개소, 요일제 운영 약국 17개소로 총 31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이를 각각 20개소와 14개소, 총 3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65일 운영 약국(20개소)은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본사업으로 전환되며, 약국에 지급되는 운영 보조금은 시간당 4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365일 운영 약국과 함께 우리 시의 심야시간을 밝혀 온 요일제 운영 약국(14개소)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본사업과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공공심야약국 이용 정보를 시민들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공공시설 및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안내문을 비치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모든 인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라며 “심야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의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