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시민 중심 시정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1차 조사,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2차 조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전반적인 시정 운영 평가 ▲소통 분야 주요 사업 ▲‘아이() 플러스 1억드림’▲‘아이() 플러스 집드림’▲ ‘아이()-패스’▲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행사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였다.
조사 결과,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절반 이상(55.4%)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23.0%)’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21.0%)’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인천시의 주요 정책 중에서 ‘아이()-패스’사업이 36.3%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지하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32.7%)’,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개통 추진(25.8%)’, ‘아이() 플러스 1억드림(19.9%)’, ‘아이() 플러스 집드림(16.4%)’ 순으로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소통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필요성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애인토론회’의 인지도는 73.0%, 필요성은 76.0%로 조사됐으며, ‘숙의시민단’은 인지도 72.8%, 필요성 76.7%, ‘다수민원 소통의 날’은 인지도 70.7%, 필요성 82.1%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열린시장실’의 인지도는 63.7%였으며, 필요성에 대해서는 83.5%의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대다수 시민이 인천시와 시민 간 소통 창구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48.0%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긍정적인 수치로 평가됐다.
시민의 83.0%는 해당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68.7%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해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38.0%로 다소 낮았지만, 세부 사업인 ‘천원주택’과 ‘1.0 대출’에 대한 필요성은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인지도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패스’ 사업의 경우, 시민 61.4%가 정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용 의향률도 83.4%에 달해 시민들의 교통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에 대한 인지도는 60.4%로 조사됐으며, 행사 방문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9.5%로 매우 높았다.
특히 만족 사항으로는 ‘경축음악회(30.5%)’와 ‘특별사진전(29.3%)’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 73.2%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업체인 글로벌알앤씨(주)에 의뢰해 인천시 10개 군·구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비례 할당 추출 방식을 통해 지난 9월과 11월 중 총 16일간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및 전화면접(CATI)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양순호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시민의 호응도를 점검할 수 있었던 유익한 조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열린시장실 등 소통 창구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시민 중심의 열린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