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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황새 알 5개 보내

알 1개 부화 시작, 나머지 4개 부화 성공 기다리는 중

 

(케이엠뉴스) 예산군은 황새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한·일 황새 교류의 일환으로 황새 알 5개를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군과 일본 도요오카시 간 황새 교류는 지난 2023년 체결된 황새 야생복귀 업무 재협약에 따른 것이며, 양 도시는 황새와 인간이 공생하는 지역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실현을 위해 2013년 황새 야생복귀 관련 협약을 처음 맺은 바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협약 10주년을 맞아 재협약이 추진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황새 야생복귀 관련 정보 및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군과 일본 도요오카시의 황새 교류는 협약을 근거로 2024년 12월 구체적으로 합의됐으며, 황새의 근친 번식쌍 증가로 인한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군은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황새 알 5개를 보내고 일본 측에서는 황새 성조 2마리를 군으로 보내기로 했다.

 

군은 올해 황새 알을 보내기 위해 환경부 CITES(절명 우려가 있는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조약) 허가와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 국외 반출 허가를 4월 중 완료했으며, 지난 5월 28일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 연구원과 사육사가 군을 방문해 직접 알 5개를 휴대용 부화기에 넣어 일본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 나이토 박사는 “한국과 일본의 사육 황새 조상은 대부분 러시아 또는 중국에서 왔지만 서로 다른 혈통의 황새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양국 유전적 다양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황새공원 관계자는 “한국은 2015년 황새 방사를 시작해 올해 250여 마리까지 개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근친 번식쌍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일본의 황새 2마리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전적 다양성을 위해 꾸준히 개체 교류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31일에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보낸 황새 알 5개 중에 1마리 황새가 건강하게 부화했으며, 군은 나머지 알의 부화도 기다리는 중으로 오는 10월 중 황새 성조 암수 2마리를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서 들여와 번식을 유도하고 자손을 야생에 방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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