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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지역이 영유아의 배움터가 됩니다' 사교육 부담 줄이고 체험 중심 유아교육 본질 실현

도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시범 운영

 

(케이엠뉴스)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공공 중심 유아교육‧보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녩년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 직속기관 등 총 30여 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우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체험처 생태계의 지역 거점으로서 중심 역할을 다한다. ▲0~2세 영아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디지털 기반의 인공지능(AI) 체험 공간 등을 통한 유아 특성에 맞춘 체험 환경 확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요리, 원예, 축구 등 가족 중심 프로그램 등으로 가정의 양육 기능도 적극 지원한다.

 

도내 대학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인형극, 상품 제작 등 예술·감성 중심의 창의 융합 체험 ▲경복대학교는 공연과 역할 놀이를 결합한 동화 음악극으로 문화예술 기반 진로 탐색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신학대학교는 예비 유아교사가 주도하는 장애 인식 개선 그림책 활동으로 반편견 교육의 현장 모델 제시 ▲서정대학교는 반려동물 교감 놀이와 감정표현 쿠키 만들기로 생명 존중과 정서 안정 체험 지원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미용 제품 만들기와 유튜브 제작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 표현 중심의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청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나이와 지역, 발달 특성에 맞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해아뜰 체험, 찾아가는 체험, 가족 체험, 유보초 이음교육 등 연령 통합형·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마을 놀이터, 가족 놀이 체험 등 실내외 복합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중심 체험 문화를 확산한다.

 

특히 모든 영유아가 지역에 상관없이 질 높은 체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소규모 기관을 대상으로 필요 도구 지원과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다.

 

시범 운영 결과는 만족도 조사와 평가를 바탕으로 체계화해 오는 2026년부터 시군 단위 확대 운영을 통해 ‘경기형 체험처 모델’로 본격 확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배움의 경계를 허무는 유보통합으로 공공의 책임 속에서 체험 중심 유아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방침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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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마리나랑 같이 바다쐬자”...화성특례시 2025년 한부모가족 요트 체험 행사 개최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가 지난 28일 제부마리나 일원에서 관내 한부모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 행사인 ‘제부마리나랑 같이 바다쐬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해양레저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바다 체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 것으로, 경기해양레저발전협의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해양레저발전협의회가 요트 체험을 지원한 것 외에도, ▲화성시전세버스가족협의회의 참가자 이동을 위한 관광버스 무상 지원 ▲경기평택항만공사(제부마리나)의 점심 도시락과 쉼터 공간 지원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운영사(서해랑)의 케이블카 무료 탑승권 제공 등의 후원이 이어져 체험의 폭을 넓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요트 체험을 넘어 민과 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만든 포용적 복지의 실현모델로 그 의미를 더했으며, 아이들이 요트를 타고 넓은 바다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추억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진정삼 경기해양레저발전협의회 회장은 “요트는 아이들이 어릴 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이기에, 이번 체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