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평택보건소가 주최하는 이번 태교음악회는 ‘제2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음악공연 부부간의 대화 및 추억여행 부모님의 깜짝 편지 등의 다채로운 코너로 채워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임신한 부부를 대상으로 마련했으며 주차된 차량 안에서 60여명의 가족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존과는 다르게 대중음악뿐 아니라 클래식 등의 장르를 추가로 구성한 음악회에 신혼부부 시절과 임신 기간의 에피소드 스토리 등을 더해,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전해 참여한 임신부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보건소 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23일 수원시 연화장에서 열린 故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한 이야기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검찰과 언론에 의해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하시고 부엉이바위에서 온몸을 던지셨던 13년 전 오늘을 기억한다”며“그 분의 서거는 우리 모두를 슬픔에 잠기게 했고 분노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13년 후 지금 오늘, 검찰 출신 대통령이 등장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며“제자리를 잡아가던 자치분권도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우리 수원에서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안 하고 남 눈치 안 보고 할 말은 하면서 사는,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이 푸르른 오월에 노무현 정신을 다시 생각하며 수원시민과 함께 그 분이 꿈꾸던 세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가 23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을 위해 안성의 발전 방향을 담은 8대 대표 공약을 수어와 소리로 담아 영상으로 만들어 발표했다. (수어 8대 대표 공약 링크 : https://blog.naver.com/boracoop/222742756796) 지방선거에서 수어·음성 공약 영상은 드문 사례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의 공약 영상을 통해 그동안 시각·청각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상에서 김보라 후보는 직접 인사말을 수어로 전달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한 시점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행보로 높은 장애 감수성을 가진 후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참정권에 대한 배제가 있어서는 안되며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선거 기간마다 시각·청각 장애인들에 결코 쉽지 않았을 정확한 공약 인지를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어·음성 공약 영상은 혁신 2기의 핵심 개념인 ‘시민 이익’, ‘시민 중심’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함 없이 함께 사는 따뜻한 안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공유재산 관리업무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용인시가 공유재산 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용인시는 23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건설정책과, 공원조성과 등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 공유자산 누락·무단 점유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업무에 대한 관리법을 전수하고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김광현 강사가 사용 허가, 변상금 부과 등 공유재산 관리와 실무 분야를 강의했다. 이어 2부에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찬이 강사가 공유재산 행정정보시스템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실사용자인 직원들이 개선점을 건의했다. 국공유재산을 이용하기 위해선 도로점용 허가 또는 사용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한다.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시는 원상회복 명령과 함께 변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발굴해 나가는 것은 자치단체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라며 "지금까지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8월 재산관리과를 신설해 시유재산발굴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은 일반재산, 행정재산을 포함해 토지 3만 8478필지, 건물 748동 등 약 10조 1899억원에 달한다.
수원시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수목원에서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의 열매·나무 등을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수목원의 역할과 가치,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월별로 주제가 다른데, 5월에는 ‘봄이 오면 꽃이 피고’를 주제로 수목원의 봄꽃을 소개한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일 4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1회당 2시간이 소요된다. 월요일 오후와 주말·공휴일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프로그램을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회당 15명이고 단체 관람은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은 1907년 조성됐다. 현재 동편·서편 22만 1000㎡ 규모 수목원에 고유종·외국수종 등 470여 종이 있다. 동편은 수목원의 시발점이 된 노거수관찰원이 있어 우리나라 유일의 100년 이상 된 마로니에를 관찰할 수 있다. 서편에는 특산희귀식물원, 역사식물전시원, 리기다소나무 최초식재지 등 관찰원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서울대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은 가족·친구와 함께 풍부한 산림자원을 체험하면서 여가를 즐길 기회”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화성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최한 화성시장 후보자 TV 토론회(SK 티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송출)에서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정명근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삶은 너무나 불확실하다”며 “그러나 좋은 행정은 삶의 불확실성과 시민의 삶 사이를 중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운을 띄었다. 정 후보는 “제가 직면한 소명이란 지금, 바로, 여기에 있는 화성시민들의 삶을 좋은 행정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명근 후보는 준비된 시장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내일부터 바로 능숙하게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화성시를 6대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이라 청사진을 선보였다. 정명근 후보는 공통질문인 ▲100만 인구 화성시 발전방안, ▲지역 내 균형 발전,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에 대해서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공통질문인 ‘100만 인구 화성시 발전방안’에 대해서 정 후보는 ▲명품 신도시 동탄, ▲도심 업그레이드 병점, ▲자족 가능한 도시 봉담, ▲서부 SOC사업 및 신(新)산업 유치, ▲경기도의 새로운 대표도시 남부권역, ▲세계 진출의 새로운 관문 해안권역 등 각 권역별 비전을 차분히 발표했다. 두 번째 공통질문인 ‘지역 내 균형 발전’에 대해서 정명근 후보는 “동부와 서부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 확 뚫어야 한다”며 동탄 트램, 동인선, GTX, 신안산선, 신분당선, 서해선 등 교통 현안들을 조목조목 짚고 화성시 교통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서 정 후보는 서부와 동부에 대해서 각각 ▲서부 대(大)개발론, ▲동부 명품신도시 도약을 제시하며 각 지역의 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세 번째 공통질문인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을 대답하는 대목에서 정 후보의 전문가적인 면모가 빛났다. 정 후보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와 폐기물 매립 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각장 증설의 필요성을 짚은 뒤, 최신 데이터와 자료를 활용하여 화성시 현황과 소각장 증설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 후보는 “소각장 증설과 재활용정책을 지체 없이 집행하고 민간 소각처리장을 활용해서 관내 폐기물 관리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구 후보와 주도권 토론을 나눈 뒤 마무리 연설에서 “당장 내일부터 시청 간부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시장은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이며, 신명을 다해서 시민을 모시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드는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오늘 23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며 재방송은 24일 오전 9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송 이후에는 티브로드방송 유투브에도 업로드된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20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수원 대표 젊음의 거리인 행리단길 일대와 나혜석 거리를 찾아 청년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오후 행궁동 일대를 찾아 “행리단길이라 불리는 행궁동 일대 마을재생사업은 부시장 재임 시절 진행했던 일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일 중 하나”라며 “수원화성을 추가로 복원하고 화성행궁 광장 주차장을 지하화해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혜석 거리로 이동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추렸던 젊음의 거리가 다시 활기를 찾아 기쁘다”며 “수원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하기 위해서는 좋은 곳에 살고 좋은 직장에 출퇴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하고 강소기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더블역세권 콤팩트 도시, 수원시 구석구석을 연결해줄 대중교통망, 좋은 기업에 취직하기 위한 취업 안전망을 행정전문가 이재준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긴급할 땐 119, 긴급하지 않을 땐 손가락을 내려 110을 눌러주세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신속한 소방 출동을 위해 비긴급 신고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내려주세영’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내려주세영’ 캠페인은 긴급하지 않을 경우 119신고를 자제하고,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인 ‘110’으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화기 숫자버튼 9번에서 하단에 있는 0번으로 손가락을 내려 신고해 달라는 의미와 긴급하지 않은 신고 전화는 전화기를 내려달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포함된 경기도소방의 독창적 개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재난본부는 ‘내려주세영’ 캠페인 홍보 영상과 비긴급 신고 사례 등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해 TV와 라디오, G버스 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려주세영’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해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도민 참여를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그맨 정찬민씨와 조수연씨, 가수 박지헌씨(그룹 V.O.S), 배우 조연우씨 등이 릴레이 캠페인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비긴급 신고 처리로 정작 긴급 신고에 신속 대처를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올바른 신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정신을 담은 팔탄민요가 15일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뜰에서 울려 펴졌다. 이날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 회원 50여 명은 실제 논 모내기 현장에서 농사 작업과 함께 불렀던 민요를 그대로 재현하며 시민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화성팔탄민요는 옛 선조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며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주고자 불렀던 노동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면생이,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많은 지역 민요들이 농기계의 보편화와 공동체 해체 등의 이유로 소멸의 길을 걸었지만, 팔탄민요는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의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이 확정됐다. 현장 시연회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팔탄민요의 구성진 가락이 응원가처럼 들렸을 것”이라며, “무형문화재 지정까지 이끌어주신 보존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전승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지역 문화유산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세계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된 이번 축제는 온·오프라인으로 1천여 명이 함께했다. 16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주민 16명의 국기 행진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하영상, 공로자 표창, 전통문화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문화공연으로는 네팔의 ‘마루니’, 우즈베키스탄의‘돕띠’, 필리핀의‘통아크’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방송인 구잘과 이스칸, 가수 방대한, 이기호 다문화 박사, 수베디 교수, 외국인근로자 퉁, 결혼이민자 제타 등이 토론을 벌여 유튜브로 중계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시의 빠른 성장에는 외국인 주민의 기여가 컸다”며, “모두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