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제9대 의정활동의 지표가 될 의정슬로건으로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선정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제9대 의정활동의 핵심 가치인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9대 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목적을 담아냈다. 이번 슬로건은 제9대 의회의 임기 동안 의회 홈페이지와 의정활동 영상, 의회가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승영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참뜻을 대변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본과 원칙을 지켜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7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각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연계한 평가 제도다. 시상식은 201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책 효과성, 주요 핵심사업의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사회적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12개 항목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했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골프캐디 양성과정'과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 '전국 최초 언택트 수출상담실 운영' 등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프리랜서 청년 등의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비대면 수출 상담 등의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프캐디 양성과정'은 골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시가 추진해 온 일자리 정책이다. 지난해 교육 수료자의 84.8%가 골프장 캐디로 취업했고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골프장은 골프캐디 부족 현상에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은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던 수출형 일자리 사업이다. 시민 인플루언서 10명이 관내 중소기업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청년들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다.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수출상담실을 운영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운영해 현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관내 수출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383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224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5점 만점 4.5점에 달할 정도로 호평을 얻었다. 시는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번에 확보한 7000만원 재정 인센티브도 내년도 일자리 사업 발굴과 운영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특성을 면밀히 검토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노력을 해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만드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되어온 시 재정에 대하여 불필요한 사업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재구조화를 하기로 했다. 시는 지정학적 경제 구조상 자체 재원(지방세·세외수입 등)의 확장적 성장이 미진하고, 이전 재원( 국·도비·교부세 등)의 우위 재정구조임에도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 등 중요 정책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에서 민선 7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제대로 된 세입·세출 재정분석 없이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이 계속 투입되어야 하는 관광·복지·교육 분야의 각종 시설 사업을 포함한 장기계속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민간위탁사무 및 복지비용의 증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대한 보조 경비 상승이 시 재정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게 된 주된 요인이라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재정구조로 지속 운영할 경우 26년에는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상태로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시정 전 분야에 대해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사업과 각종 선심성 예산들을 과감히 정비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선 7기 추진・계획되었던 대형 투자사업 중 예산 부족으로 추진이 보류된 13개 사업(총사업비 3천720억원)의 전면 재구조화 없이는 민선 8기 공약사업에 재정투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시는 민생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동행의 초석 마련을 위한 대책으로 대대적인 세출 재구조화를 위한 몇 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첫째, 공공기관 및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및 사업성과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유사·중복 사무 및 기능의 통폐합과 이에 맞는 조직개편, 사업개편, 조례 개정 등 추진, 둘째, 대형 축제 및 문화행사를 통폐합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확대 추진, 셋째, 민간단체 보조경비 및 각종 복지비용 등에 대한 적정성 분석을 통한 선심성, 무분별하고 퍼주기식 지원 중단, 넷째, 시 내부 공무원 인력의 비효율적인 부분 전면 쇄신을 위하여 인력의 재배치와 세분화된 기구의 통폐합을 기조로 한 강도 높은 인력조정 및 조직개편 단행 등이다. 또한, 민선 8기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서는 현 세수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공유재산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 도출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와 대기업 및 대형 쇼핑몰 유치,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등을 통한 안정적인 세입 확충이야말로 시가 해결해야 할 커다란 숙제임을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그간 보류된 사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분석으로 예산 투입에 있어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며, 불요불급한 예산 삭감, 낭비성 예산집행은 원천적으로 봉쇄함과 동시에 재원 확충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을 이루는 100년 대계 오산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을 틈타 가축분뇨 수 톤을 하천에 버리거나 액체 비료를 미신고 지역에 살포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사업장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7일부터 2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가축분뇨 및 공장폐수 배출사업장 360곳을 단속한 결과 가축분뇨법과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49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49개 사업장의 위반 내용 49건 가운데 가축분뇨법 위반은 22건으로 ▲공공수역 유출 5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13건 ▲배출 및 처리시설 관리 등 위반 3건 ▲재활용 설치·운영 기준 위반 1건이다. 물환경보전법 위반은 24건으로 ▲폐수 등 공공수역 유출 3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18건 ▲측정기기 미부착 1건 ▲배출시설 등의 가동시작 미신고 1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건이다. 나머지 3건은 기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2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1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안성시 소재 A 농장에서는 가축분뇨 저장조에 몰래 가지 관을 설치해 방류수수질기준(TOC 200㎎/ℓ)의 9.1배(1천820㎎/ℓ)를 초과한 가축분뇨 약 2.5톤을 공공수역에 유출하다 덜미를 잡혔다. 안성시 소재 B 농장에서는 C 업체 운반 차량을 이용해 액비(액체비료)를 미신고 살포지에 약 2톤가량 불법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포천시 소재 D 세탁공장에서는 중유 저장시설 밸브 관리 소홀(업무상 과실)로 누출된 중유 약 50ℓ가 사업장 인근 우수관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돼 적발됐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공공수역 유출, 배출 및 처리시설 관리 등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수질오염물질인 중유를 공공수역에 유출한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축 농가는 대부분 영세하고 ‘가축분뇨는 자연산 퇴비니 좋다’라는 잘못된 상식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자체 환경관리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매년 장마철 등 수질오염에 취약한 시기에 맞춰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고물가, 고금리로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정면승부에 나섰다. 정 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 상황을 비상경제로 간주, 이를 해소할 민생안정 19개 대책을 내놨다. 이번 민생안정 대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경제 위기에 취약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직접 지원해 실제 민생현장에서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책은 크게 3가지로 물가상승, 고금리,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으로 나뉜다. 먼저 물가상승에 따른 대책으로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대폭 상향하고, 월 인센티브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주민세 감면 52억 원, 농어촌 면세유 및 무기질 비료 구입비 지원 등 12개 사업에 253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고금리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공인을 위해 이자차액보전 지원, 특례보증 및 보증료 지원, 운전자금 등 50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소상공인 방역물품비와 위기극복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민경제 민생안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안정 대책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상경제 민생안정T/F팀을 구성하고 이번 민생대책을 담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교산은 용인시와 수원시에 걸쳐 있는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이자 휴식처다.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해발고도 582m)은 수원일까? 용인일까? 정답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다. 용인시 수지구가 광교산 정상부의 행정구역을 명확하게 하고 우수한 경관자원과 연계해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시루봉과 수리봉에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토존은 평상과 사각형의 사진 프레임을 조합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한 쪽 켠에 조아용이 깜찍함을 뽐내며 앉아 있어 등산객들은 조아용과 함께 산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포토존에는 “지금, 여기, 우리 광교산에 오길 참 잘했다”, “지금, 여기, 우리 수리봉에 오길 참 잘했다”는 문구도 새겨 넣었다. 구는 포토존 설치를 위해 지난 12일 헬리콥터를 이용해 시루봉과 수리봉에 자재들을 운반, 15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광교산 시루봉과 수리봉을 찾는 분들에게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포토존이 색다른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다음달까지 파고라와 벤치 등을 교체해 광교산 숲속 쉼의 공간을 만들고 서봉사지에서 시루봉 구간에 데크계단과 안전로프를 설치하는 등 숲길을 재정비해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광교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루봉은 날씨가 좋은 날엔 가까이로는 청계산과 관악산이, 멀게는 서울의 남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보인다. 수리봉은 광교산의 숨어있는 암봉으로 시루봉에서 수지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사방이 트여있어 시루봉보다 넓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여성 기업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1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제1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여성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동연 경기도사를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협회장,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여성 경제·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경제 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쓴 도내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랜 공직생활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경제인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지만, 머리로만 이해를 했었던 것 같다”며 “부총리를 그만두고 파주에 있는 친구의 빈집에서 혼자 일주일 살아본 적이 있는데 집안일에 덧붙여 출산과 자녀 양육을 하면서 직장생활, 기업인 활동을 한다면 슈퍼우먼이 아니면 안되겠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수많은 공직자들이 말로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하지만 이것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깨닫기는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이제는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느꼈기 때문에 경기도정을 하면서 여성 기업인들이 경기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 함께 고민 있으면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같이 해결했으면 좋겠다 혹시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왜 해결하기 어려운지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판로지원, 사업화, 경영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는 올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건의를 수렴해 ‘여성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번 경기여성경제인대회에 앞서 지난 6일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경제인 간담회’,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등 경제·기업인들과 소통하며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서민금융 안정 등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하나로마트 수원점과 수원 지동시장, 영동시장을 찾아 소비자 체감 물가와 지역경제 상황을 살폈다.
화성FC가 천여명의 관중 앞에서 천안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화성은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K3리그’ 21라운드 천안시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김경민과 샌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화성은 ‘화성FC와 함께하는 화성시민 축제의 날’로 정해 폭죽, 치어리더 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을 맞이했고 공식 관중 1,779명이라는 올 시즌 화성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과 승리를 함께 했다. 화성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6월의 MVP 김진영이 꼈다. 후방 쓰리백 라인은 구대엽-김경민-카를로스가 책임졌다. 중원에는 김민식과 공용훈이 섰고 측면에는 김성주와 박우정이 자리했다. 정지용과 김승호가 양쪽 측면 공격을 맡았고 최전방에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 금요일 등록을 마친 외국인 공격수 샌디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화성이 이날 경기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성주가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김경민이 니어포스트 쪽으로 뛰어들며 방향만 바꾸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경민은 지난 천안 원정 경기에 이어 홈에서도 천안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천안 킬러로 등극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화성은 전방에 빠른 공격진들을 이용해 속도감 있는 공격으로 계속해서 천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화성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화성은 천안의 공격을 끊어낸 이후 빠른 역습으로 순식간에 천안 진영까지 넘어왔다. 정지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성주는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샌디가 강력한 헤딩으로 천안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샌디는 이 골로 데뷔 전에서 골맛을 보게 됐다. 김경민과 샌디의 연속골에 힘입어 화성은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5분 화성이 김진영과 김경민의 연속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스 안에서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천안 모따가 슈팅을 날렸지만 김진영이 방향을 읽어내며 선방해냈고 이어 김진영이 선방해낸 볼을 천안 장한영이 재차 슈팅을 날려봤지만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막판 천안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화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에 터진 김경민과 샌디의 골을 잘 지켜낸 화성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화성은 지난 경기 패배로 가라앉을 수 있었던 팀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또한 이날 경기장을 찾은 시즌 최다 1,779명 관중들의 엄청난 응원을 완벽한 승리로 보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직자들에게 혁신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또 부정부패는 관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뜻을 내비쳤다. 18일 모든 실국장과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김동연 지사는 ‘혁신’을 강조하며 최근 도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8월 문을 여는데 운영 방법을 놓고 해당 과와 토론을 해봤다”며 “유기된 동물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과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곳인데 공무원 조직으로 관리하다 보면 관리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과와 토론을 통해 도민 공모를 해보자고 잠정 결론을 냈다”며 “이처럼 조금 더 다양한 방법을 혁신적으로 찾아봤으면 한다. 해왔던 관성과 관습대로 그냥 하기보다는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사업목적에 따라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지 같이 고민해보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도에 발생했다며 “우리가 도민을 위해 일하면서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 법규에 어긋나거나 부정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는 관용하지 않겠다.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고 도민은 우리의 주인이자 우리가 모셔야 할 상사”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주 극히 일부의 일이고 대다수의 공직자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경기도 공무원들의 인식이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특별한 형식 없이 김 지사와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폭염과 코로나19, 공공기관 현안과 경기도 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6일부터 17일 양일간 팽성내리문화공원에서 1만여명의 내ㆍ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한미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에서 여름을 테마로 한 “Summer Fest”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1일차인 16일 낮에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기 K-웹드라마‘오징어 게임’을 도입한 ‘오징어 게임 in 평택’이벤트가 내리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되었다. 11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로 사전 및 현장 접수로 참여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미8군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재즈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하이진 밴드, 라필루스 그룹, 소울풀한 목소리의 박정현에 이어 파워풀한 목소리의 소유자 박미경의 무대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이어 2일차인 17일은 낮에는 버스킹 이벤트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필에 이어 헤이걸스, 더클로스 김경현,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가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는 여름테마에 걸 맞는 큐브 얼음녹이기,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평택과 주한미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도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소방,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 있고 깨끗한 행사장 관리는 물론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관람객을 위한 편의 마련으로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정장선 시장은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에 대해 향후 평가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100만 평택 특례시로 가기 위한 평택과 주한미군 평택시대에 걸맞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