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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수대교 붕괴(1994년) 사고를 떠오르게 하는 봉담~송산 간 민자고속도로의 현실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전 국민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봉담~송산간 고속도로

화성시 봉담~송산 간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의 한 축을 담당하고 경기 서남부 지역의 동서 측 교통혼잡 해소 및 분산을 위한 교통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21년 4월경 완공되었다.


공사 관계자들은 민자고속도로 중 공사 기간 4년의 최단기간 개통을 자랑한 도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완공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부실 공사로 인한 붕괴가 시작되었고, 2022년 5월경 이를 인지한 경기 동서 순환 고속도로 관계자는 1년이 지난 3월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가 본지(3월 12일 보도) 나간 후(3월 20일부터) 수박 겉핧기 식의 보수공사를 진행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도로 아래로는 화성시 호련2길 주민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으며 상부 고속도로 위로는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들이 빈번한 곳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로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떠오르게 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화성시 관계자는 하루빨리 통행을 중단시키고,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도로 균열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보수공사를 마친 후 통행을 재개해야 할 것이다.

 

한 시민(63세)은 봉담~송산 간 고속도로를 거의 매일 이용하는데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겁이 난다.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돈벌이에만 혈안 된 관계자들의 마인드가 의심된다며 관계 당국인 국토부는 시공부터 준공까지의 부실 공사에 대한 사태를 철저히 파악한 뒤 관계기관에 고발하여 부실 공사 관계자를 사법처리 해야할 것이며, 하루빨리 통행을 중단시키고 보수공사를 완료(정밀안전 점검)한 후 통행을 재개시켜 대형 사고를 막야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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