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의정부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에 대응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 노인 등 취약계층 6천149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화재 사고와 관련한 김치냉장고는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다.
해당 제품은 특정 부품이 노후화되면서 트래킹 현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화재 발생 가능성은 제품 사용기간에 비례해 높아져 신속한 리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리콜은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및 안전인증 표시에 적힌 모델명이 리콜 대상 제품 모델명에 해당되는지 확인,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5월 말까지 기존 독거노인 등 고위험가구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부확인 사업 추진 시, 대상자가 관련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 후 화재 피해에 대한 안내와 함께 리콜 신청을 지원한다.
또 복지기관 및 시설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화재 피해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현재까지 회수되지 않은 리콜 대상 제품은 1만 대 이상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