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의정부문화재단, 이 도시에서 당신만의 오아시스는 어디인가요?

‘정책’과 ‘축제’ 결합한 제2회 '문화도시정책페스타' 개최

 

(케이엠뉴스) ‘정책’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축제로 호평받고 있는 의정부 제2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의정부문화역-이음과 의정부역 앞 광장 일대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의정부 '문화도시정책페스타'는 지난 7월 제1회 대한민국문화예술관광박람회 지역문화 우수사례대회(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주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등 안팎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책페스타'는 시민들이 ‘정책’을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삶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소홍삼)에서 기획한 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정책페스타는 전년에 비해 기간과 장소, 프로그램을 모두 확대했다. 또한 ‘도시의 오아시스, 제3의 공간’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문화도시락, 정책마켓, 로컬 줌-인, 로컬 줌-아웃 등 4개의 세션에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책페스타의 오프닝은 29일 오후 6시 '문화도시락(樂)'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들이 문을 열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도시의 즐거움’과 ‘도시락’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네이밍으로 지역과 생활 이슈를 주제로 강연과 콘서트가 결합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청소년, 주부, 문화관계자 등이 ‘정책 바리스타’로 출연하여, 각자의 견해를 발표하고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아울러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선예,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가 출연하는 축하무대도 이어진다.

 

또한, 첫날 오후 3시부터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로컬 포럼' ‘작은 공간, 큰 커뮤니티’를 주제로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서우석 교수가 기조 발제를 하고, 10여 명의 패널들이 참석해 ‘15분 도시’, ‘문화 슬세권’, ‘콤팩트 시티’ 등 문화와 한층 가까워지는 ‘제3의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책페스타 3일 동안 매일 밤 8시에는 명사 특강 '사유의 바다'에 성우 ‘남도형’, 방송인 ‘타일러 라쉬’, 영화평론가 ‘이동진’ 등이 출연해 덕업일치의 삶, 기후 위기, 영화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둘째 날, 29일부터는 정책페스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시민들이 만든 정책을 사고파는 '정책마켓'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 부스’, ‘정책경매’, ‘정책어워드’와 ‘청소년 도시메이커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되는 ‘정책카페’에서는 ‘환경운동가로 살아가기’, ‘크리에이터로 살아가기’, ‘낀대(4050)로 살아가기’ ’를 주제로 지역 청년과 예술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오후부터 진행되는 '정책마켓 부스'에는 시민들이 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출품하고, 홍보와 판매를 하는 40여 개의 정책 부스가 운영된다.

 

'정책경매'는 정책을 재미있게 놀이처럼 감각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10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경매에 부치게 된다. 이 경매에는 시의원과 시청 공무원, 시 산하기관 및 유관 단체 직원들, 지역 내 문화기획자들이 입찰자로 참여하여 낙찰을 위한 열띤 경매를 펼치게 된다. 추후 낙찰된 정책 아이디어는 심화와 현실화를 위한 후속 작업으로 ‘협치 워크숍- 꿍짝꿍짝’ 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정책마켓과 정책경매에 출품된 정책은 사업화 7건, 정책화 5건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도시를 바꿀 재미난 정책이나 상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피칭 경연대회인 '청소년 도시메이커스'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의정부역 앞 광장에서는 ‘무중력자전거 퍼포먼스’와 ‘판소리그룹 심풀’, ‘유니크 첼로 콰르텟’, ‘딕훼밀리’ 등의 공연과 ‘나 홀로 서커스’, ‘퍼니스트 코메디 서커스 쇼’ 등이 펼쳐진다.

 

또한 광장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 50여 팀의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정책페스타에 참가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재밌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제2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은 문화도시 의정부 블로그 및 SNS, 채널,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