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소통담당관, 안전담당관, 행정국, 복지위생국, 부천시보건소, 공원사업단, 3개 구, 부천도시공사,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소관 부서 및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이에 관련된 사무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소통담당관에는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것과 시의 일방적 소통을 지양하고, 시민이 필요할 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안전담당관에는 폭우·폭설·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적시 대응을 위해 위기대응 매뉴얼 점검 및 모의 시행으로 현장 작동성을 강화할 것과 시민 만족도가 높은 폭염 및 한파저감 시설 확대와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행정국에는 조직문화 및 직원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 필요, 자원봉사센터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복지위생국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업무 조정에 대한 적극적 대응, 예산지원 기관에 대한 회계교육 및 점검 강화, 노숙인 자활시설 활성화 및 부천역 노숙자 문제 가시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예산 삭감에 따른 복지 대상자의 소외 최소화를 위한 사업 우선순위 재검토 및 효율성 증대를 주문했다.
부천시보건소에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의 신규 수탁법인 선정 관련 계약 및 업무협의 시 과거의 적자 운영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고, 공공심야약국 확대, 중복사업 최소화, 정신건강 사업 철저히 추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교육 확대 등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보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공원사업단에는 공사 계약 시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가 되지 않도록 관리, 상동 홈플러스 부지 주택건설사업에 따른 상동호수공원 일대 공공기여 사업 관련 주민의 의견 수렴 및 설득 방안 강구, 맨발걷기 길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 반려동물 문화개선, 계절에 따른 수목관리 등 시민의 녹색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3개 구 및 일반동에는 폭설 등의 상황에서 현장에서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는 구 및 일반동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으며,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감사는 제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구성 이후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로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행정 운영을 위해 안전, 복지, 행정, 보건, 공원 분야를 꼼꼼히 살폈다.
곽내경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행정을 견제하는 시의회의 중요한 의무이자 역할”이라며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내년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